FASHION

한국패션협회, 차세대 의류제조 생태계 구축 위한 간담회 개최

제조·브랜드·전문가 한자리에… K-제조 혁신 가속화 논의

20250724 KFA 1
지난 7월 23일 제조·브랜드·전문가 20여명이 동대문패션비즈센터에서 ‘K-제조 혁신 가속화’에 논의하고 있다. (출처 : 한국패션협회)

한국패션협회(회장 성래은)는 지난 7월 23일 동대문패션비즈센터에서 ‘차세대 의류제조 생태계 구축 간담회’를 열고, 제조기업, 패션 브랜드, 산업 전문가 등 20여 명과 함께 국내 의류제조 산업의 혁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 의류제조업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어떻게 정의하고 조성할 것인지에 대한 실질적인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는 협회의 정부지원 프로그램 소개를 시작으로, ▲가업승계 제조경영인 컨설팅 사례 ▲제조 스타트업 비에파의 혁신 사례 ▲일본 제조기업의 품질 관리 노하우 ▲K-제조 수출 전략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김왕시 협회 이사는 “차세대 제조기업은 단순 임가공을 넘어 ODM 개발력과 빠른 대응력, 기술 기반 생산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비에파 윤순민 대표는 셀 생산방식 도입과 개발력 향상을 중심으로 자사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일본 제조기업의 품질 관리 시스템과 장기 파트너십 전략, 국내 제조 단가의 표준화 필요성 등도 논의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현장 기반 전략들이 폭넓게 제시되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번 논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협의체 구성을 통한 지속적인 논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오는 10월 29일 예정된 ‘의류제조 혁신포럼’의 아젠다 구체화 작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성래은 회장은 “제조, 브랜드,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산업의 미래를 함께 논의한 것은 매우 뜻깊은 출발”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 지원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38 Likes
8 Shares
0 Comments

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Related Articles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