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로 완성한 두 배우의 극과극 ‘코스튬 아트’

로에베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배우 이슬라 존스턴은 이번 멧 갈라에서 소재의 변주가 돋보이는 파격적이고도 우아한 룩을 선보였다. 그녀가 선택한 의상은 전체에 정교한 비즈 장식을 더한 슬립 드레스였다. 시어(Sheer)한 소재를 사용해 몸의 실루엣을 유려하게 드러내면서도, 촘촘한 비즈 디테일로 코스튬 아트의 장인 정신을 시각화했다.
특히 주목받은 포인트는 하체 스타일링이었다. 이슬라 존스턴은 드레스의 가벼운 무드와 대비되는 아이스 워터 타이츠를 매치해 차가우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클래식한 펌프스를 더해 전체적인 룩의 균형을 맞추며 로에베 특유의 전위적인 미학을 완성했다.

반면 배우 사라 피전은 컬러와 구조감이 돋보이는 투피스 앙상블로 레드카펫 위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녀는 독특한 황록색 광택이 감도는 샤르트뢰즈(Chartreuse) 컬러의 매트 새틴 의상을 착용했다.
스트랩리스 형태의 톱에는 로에베 특유의 트위스트 디테일이 가미되어 조형적인 입체감을 살렸으며, 하단은 직선으로 떨어지는 칼럼 스커트를 매치해 고전적인 우아함을 유지했다. 사라 피전 역시 간결한 클래식 펌프스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하며, 의상의 독특한 실루엣과 컬러감이 돋보이도록 연출했다.
이번 2026 멧 갈라에서 이슬라 존스턴과 사라 피전이 착용한 로에베 룩은 잭 맥콜로와 라자로 에르난데스의 손길을 거쳐 탄생했다. ‘코스튬 아트’라는 주제에 걸맞게 단순한 의복을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서의 패션을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로에베는 이번 행사를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현대적 감성과 예술적 가치를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증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