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준 타카하시의 언더커버, 2027 SS 컬렉션 개최

일본 패션 브랜드 언더커버(UNDERCOVER)가 아티스트 미카엘 보레만스(Michaël Borremans)와 11년 만에 함께하는 2027 봄/여름 컬렉션 ‘Poisonous Plants’를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준 타카하시가 오랫동안 깊이 존경해 온 미카엘 보레만스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으며, 봄·여름의 일상에 꽃의 아름다움과 은은한 독의 기운을 더한 릴랙스 웨어를 제안한다. 자연의 유기적인 아름다움 속에 잠재된 위험성과 긴장감을 함께 담아내며, 일상적인 착용성과 내면적인 서사를 동시에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컬렉션은 정제된 소재 위에 언더커버 특유의 비틀린 감각과 독창적인 테크닉을 더해 완성됐다. 웨어러블한 실루엣을 중심으로 구성되지만, 섬세한 그래픽과 절제된 디테일을 통해 꽃과 식물이 지닌 아름다움과 독성을 동시에 표현한다. 편안한 착용감 속에서도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디자인을 통해 언더커버 특유의 이중적인 미학을 드러낸다.

특히 미카엘 보레만스의 예술 세계와 준 타카하시의 디자인 언어가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움과 불안, 일상성과 이질성이 공존하는 독창적인 시즌 컬렉션을 완성했다. 이번 협업은 자연을 바라보는 상반된 시선을 패션 언어로 풀어내며, 언더커버가 지닌 실험적 정체성을 한층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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