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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라이트 포멀’, 폭염 속 출근길도 시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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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닥스]

올여름 여성복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라이트 포멀(Light Formal)’, 격식을 갖추면서도 시원한 여성복 아이템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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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닥스]

‘라이트 포멀’은 기존 포멀웨어의 단정함은 유지하면서도 경량 소재와 여유로운 실루엣, 짧은 기장 등 계절에 맞는 디자인을 적용해 한층 가볍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한 스타일이다. 특히, 올여름 이중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포멀웨어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재킷 역시 반소매와 7부 소매 등 더욱 가볍고 시원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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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기업 LF는 브랜드별 정체성을 반영한 라이트 포멀 전략으로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재킷과 블라우스, 슬랙스와 반바지의 경계를 허무는 색다른 스타일을 제안하거나, 포멀웨어에 편안한 캐주얼 요소를 더하는 등 브랜드별 차별화된 접근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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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닥스]

먼저 닥스여성은 브리티시 헤리티지 기반의 정제된 테일러링을 여름에 맞게 재해석했다. 물세탁이 가능한 경량 폴리에스터 소재와 청량한 린넨 혼방 소재를 적용해 관리 편의성을 높였으며, 여유로운 실루엣을 적용해 한여름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라이트 포멀 컬렉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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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닥스]

대표 제품인 7부 소매의 서머 테일러드 재킷과 카프리 팬츠 셋업은 출근은 물론 모임과 여행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4050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카라 디자인과 케이프 스타일의 여유로운 실루엣이 어우러지는 ‘워셔블 테일러드 반팔 재킷’과 고급스러운 트위드 소재를 활용한 ‘서머 트위드 반팔 재킷’도 인기다. 이 같은 짧은 소매 재킷이 판매를 견인하며 4~6월 재킷 품목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은은한 비침이 있는 시어 질감의 셔켓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셔츠처럼 가볍게 걸칠 수 있으면서도 재킷의 단정한 분위기를 갖춘 아이템으로, 한 달 만에 판매율 80%를 기록하며 리오더에 돌입했다. 닥스여성은 재킷의 격식과 셔츠의 실용성을 결합한 아이템을 통해 여름철 포멀웨어의 활용 범위를 출근복에서 일상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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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질스튜어트 뉴욕]

질스튜어트 뉴욕은 재킷과 블라우스의 경계를 허무는 ‘블라우저(Blouser)’ 스타일을 앞세워 라이트 포멀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대표 제품인 포켓 반팔 재킷은 재킷의 단정한 실루엣은 유지하면서도 블라우스처럼 가볍게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 브랜드 내 시즌 재킷 판매 2위에 올랐으며, 출시 한 달 만에 리오더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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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질스튜어트 뉴욕]

이 같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7월 초 기준 반팔 재킷 판매율도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으며, 7월 중순에는 기존 디자인을 더욱 가볍게 재해석한 ‘블라우스형 반팔 재킷’을 새롭게 선보이며 트렌드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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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떼 바네사브루노]

아떼 바네사브루노는 포멀웨어에 브랜드 특유의 내추럴한 감성을 더했다. 단정한 무드는 유지하면서도 린넨과 코튼 등 가벼운 소재, 캐주얼한 디테일을 결합한 반팔 사파리 재킷과 쉬어 블라우스 등을 중심으로 여름 라이트 포멀 스타일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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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떼 바네사브루노]

특히, 반팔 사파리 야상 재킷은 출시 3주 만에 리오더가 진행될 만큼 높은 판매 반응을 얻으며 현재까지 여름 베스트셀러 재킷으로 자리 잡았다. 시그니처 시어 슬리브리스 블라우스 역시 한여름 수요 증가에 맞춰 전년 대비 물량을 약 5배 확대했으며, 현재 3차 리오더를 진행하는 등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LF 관계자는 “과거에는 반팔 재킷이나 셔켓처럼 포멀과 캐주얼의 경계에 있는 아이템이 다소 어색하게 여겨지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포멀웨어의 구조는 유지하면서 소재와 실루엣을 가볍게 변주한 스타일이 오히려 세련된 선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계절과 TPO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라이트 포멀 상품을 지속 확대하며 변화하는 기후와 소비 트렌드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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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에디터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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