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트 스타일이 변하고 있다.
기존 블랙이나 네이비, 회색 계열이 수트룩의 정석으로 여겼지만 최근에는 개성있고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선호하면서 과감한 컬러감 있는 스타일 연출이 눈에 띄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혁이 보여준 패션이 바로 그것. 그만의 개성을 여실히 잘 보여주고 있는 감각적인 재킷 스타일링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극 중 장혁은 블루 계열의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 화사한 오렌지 재킷, 화이트 재킷 등을 소화하며 클래식한 스타일의 여름 쿨비즈룩을 선보이고 있다.
장혁이 연출한 컬러 재킷은 그 색상 별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렌지 계열은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를, 블루 계열은 신뢰의 이미지를 강렬하게 내포하고 있다.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전하고자 한다면 핑크나 레드, 오렌지 계열의 수트가 제격이다.
이때 자칫 컬러 미스 매치에 대한 부담감으로 망설인다면 톤앤톤 코디와 비비드한 컬러 대신 잔잔한 파스텔 톤의 린넨 소재 아이템을 활용하면 좋다. 여기에 마무리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포켓 스퀘어나 타이, 클래식한 디자인의 메탈 워치나 네이비 컬러 워치를 착용한다면 한층 더 시원해 보이는 감각적인 쿨비즈룩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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