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미, 아트 콜라보레이션 ‘MAN OF ART’ 전시

우영미 디자이너와 쿠바 출신의 아티스트 구에라 드 라 파즈가 함께한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전시하는 기념 론칭 파티가 지난 26일 남성복합매장 맨메이드우영미에서 진행됐다.

6번째 아티스트와 협업한 이번 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회는 구에라 드 라 파즈가 솔리드(대표 우영미)에서 전개하는 남성 패션 브랜드 우영미(WOOYOUNGMI) 2014 F/W 컬렉션의 브랜드 캠페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우영미 2014 F/W 컬렉션은 인도 출신의 영국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와 미국의 현대 미술가 엘스워스 켈리의 작품에서 직접적인 영감을 받은 원형의 둥근 타원형과 갤러리의 건축물 형상을 모티브로 한 것이 특징이다.

구에라 드 라 파즈는 우영미 2014 F/W 컬렉션을 인간의 형상과 컨템포러리 건축학을 접목시켜 주위의 환경과 정체성 사이의 상호 관계적 특징들을 콘셉트화하여 표현했다. 특히 미니멀리스트적인 접근으로 곡선 형태로 이루어진 컬렉션들을 구조화된 마네킹의 작품들로 나타냈다.

맨메이드우영미에서 첫 공개한 이번 아트 콜라보레이션은 ‘예술을 사랑하는 남자(MAN OF ART)’를 주제로 예술과 패션을 즐길 줄 알며 멋을 아는 이상적 남자를 담아냈다. 아티스트의 관점에서 해석된 전시회 작품들은 오는 11월 16일까지 맨메이드우영미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배우 윤계상을 비롯해, 뮤지션 정재형, 톱 모델 김원중, 피아니스트 윤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