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올림픽 대표팀의 유니폼으로 유명한 스포츠 브랜드 EA7이 국내에 상륙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이 지난 28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5층에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EA7의 국내 첫 매장을 오픈했다.
EA7은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가 스포츠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담아 2004년에 론칭한 브랜드다. EA7은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모태 브랜드인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의 약자 ‘EA’와 AC 밀란 선수 안드리 세브첸코(Andriy Shevchenko) 등 번호 ‘7’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EA7은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혁신적인 소재 ‘비고르7(VIGOR7)’을 의류에 적용해 러닝, 피트니스, 테니스, 골프, 아웃도어 등 다양한 영역의 스포츠 활동에 적합하다. 특히 2012 런던올림픽, 2014 소치 동계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단복과 유니폼으로 제작될 만큼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을 자랑한다.
비고르7은 활동 중 혈관확장을 통해 혈류량을 증가시켜 근육의 산소량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혈액 내의 젖산과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최적의 체온 온도인 37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아웃도어와 트레이닝 의류에 적용된 ‘벤투스7(VENTUS7)’은 보디 매핑(BODY MAPPING) 기술로 운동 중 신체 각 부위의 체온과 습윤 상태를 적당히 유지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신발은 신소재인 ‘카본 화이바(Carbon fibre)’가 적용돼 가볍고 탄성이 우수하며, 뛰어난 쿠션감을 느낄 수 있다.
이번에 오픈한 EA7 매장에서는 스웨트 셔츠, 티셔츠, 기능성 의류, 다운재킷 등 의류와 신발, 가방, 모자, 장갑 등 스포츠 활동을 위한 잡화류를 판매한다.
김형국 신세계인터내셔날 EA7 담당 팀장은 “러닝, 피트니스, 아웃도어 같은 스포츠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면서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스포츠 웨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이번 오픈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