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삼성물산 출범, “초일류 기업을 향한 힘찬 발걸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한 통합 삼성물산이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삼성물산은 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 최지훈 사장(건설부문), 윤주화 사장(패션부문), 김신 사장(상사부문), 김봉영 사장(리조트/건설부문) 등 4개 사업부문 CEO와 4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출발을 위한 출범식을 가졌다.최지훈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일모직과 합병을 통해 성장성과 안정성은 갖춘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라며 “또한 바이오를 포함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함으로써 초일류 기업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 모두 한 방향으로 혼신의 힘을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업의 가치를 더욱 높였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또한 주주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자”라고 강조했다.

삼성물산은 공식 출범식에 앞서 가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선임과 이사 업무 위촉 등의 건을 의결했다. 더불어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거버넌스 위원회와 주주와의 소통 강화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CSR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 거버넌스 위원회는 사외이사 3명과 외부 전문가 3명 등 총 6명으로 구성한다. CSR 위원회는 리조트/건설부문 김봉영 사장과 사외이사 3명 등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