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헤라SFW DAY④] 돈한 2016 F/W 컬렉션, 백의민족st 힙스터
한동우 디자이너가 이끄는 돈한(DOHN HAHN)이 25일 오전 10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2016 F/W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개최했다.
한동우 디자이너는 지난해 1월 돈한을 론칭하고 세 번째 시즌인 2016 F/W 헤라 서울패션위크에 당당하게 입성했다. 약 3년 만의 컴백이다. 이전에는 ‘아이러니 포르노(Irony Porno)’라는 레이블로 2010 F/W 시즌 제너레이션 넥스트(Generation Next) 무대에 섰다.
이번 컬렉션의 테마는 ‘The White Hipster’다. 여기서 화이트는 백의민족인 한국인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동우 디자이너는 한국만의 개성 있는 집단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했고 그 정체성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남성용 한복 상의에서 칼라 역할을 하는 동정을 셔츠, 코트, 재킷 등에 결합하고 편안한 실루엣의 배기팬츠에는 한복의 매듭을 연상케 하는 끈을 넣었다. 장생불사를 상징하는 십장생, 한옥 문살은 모던한 패턴으로 셔츠, 니트 위에 얹어졌다. 곳곳에 담긴 홍색과 백색의 액세서리는 샤머니즘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이러한 결합들은 뜻밖에도 자연스럽고 매력적인 느낌을 선사했다.
# DOHN HAHN 2016 F/W COLLECTION & BACK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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