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패션몰, 옴니채널 도입..고객편의 확대
SK패션몰이 ‘옴니채널’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편의를 높인다.
9일 SK네트웍스는 자사가 운영중인 온라인 쇼핑몰 ‘SK패션몰’에서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받아갈 수 있는 ‘옴니채널’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옴니채널이란 온∙오프라인 매장을 결합해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에 대해서만 옴니채널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스티브J&요니P와 SJYP를 비롯해 오즈세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PC기반의 SK패션몰에서 타미 힐피거 상품을 구매하면 티미 힐피거 직영 매장인 명동점, 압구정점, 가로수길점 3곳에서 직접 상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달부터 모바일을 이용한 앱주문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황일문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문 부문장은 “최근 소비자들은 매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온라인에서 구매를 하거나 온라인에서 제품을 살펴본 후 구매는 오프라인에서 하는 등 소비 패턴이 달라졌다”며 “SK네트웍스는 소비자들이 좀 더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지난 한 달간 파일럿으로 옴니채널 서비스를 운영했다. 그 결과 30~40대 남녀고객들이 이 서비스를 주로 이용했으며, 남성고객의 경우 점심시간 혹은 퇴근 후 서비스 이용 비중이 70% 이상으로 나타났고 여성고객은 평일 오후가 60% 수준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