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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얼굴들의 어느 ‘좋은 날’
가수 장기하와 얼굴들이 ‘좋은 날’을 보냈다.
패션 매거진 보그(VOGUE)가 장기하와 얼굴들과 함께 한 패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장기하와 얼굴들은 평균 나이 30대 중반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은 정도로 세련된 감성을 자아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패션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장기하는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연애’다. 정규 앨범 4집 발표를 앞두고 너무 정확히 지금 얘가 이렇게 연애하는구나 라고 생각할 것 같아 걱정이 된다. 연애 상대가 알려진 게 처음이다 보니까… 지금 하고 있는 연애가 앨범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지만 이젠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대놓고 해볼 때가 되지 않았나 싶었다. 나도 이제 서른다섯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타이틀곡을 정할 때 어디에 중점을 두냐는 질문에 “사실 음악을 만드는 입장에서는 어떤 노래도 다 좋다. 듣는 입장에 대한 감은 점점 없어지는 기분? 여태까지는 그중에서 가장 좋은 곡을 골랐는데 이번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정했다. 밴드 내부에서 투표도 했는데 결과는 기각됐다. 사실 멤버들이 듣는 음악이 옛날 음악이거나 요즘 음악이지만 인기가 없는 것들이다. 타이틀곡 정하는데 도움이 되겠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은 6월 15일 밤 11시에 4집 앨범을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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