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TALK] 올 가을 플리츠 블라우스 히트 예감
이번 간절기에는 여성스러운 플리츠(주름) 블라우스가 길거리를 주름잡을 것으로 보인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가을을 앞두고 국내외 패션업계에서는 여성미를 극대화시켜주는 제품들을 앞 다퉈 출시하고 있다. 여름 내내 인기를 끌던 애슬레저 룩 대신 섬세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여성스러운 패션이 트렌드로 돌아온 것.
특히 이번 시즌에는 아코디언처럼 잘고 촘촘하게 기계로 눌러 만든 주름인 플리츠 주름을 활용한 블라우스와 셔츠가 큰 인기다. 플리츠는 가볍고 발랄한 느낌을 주면서도 움직임이 편해 블라우스나 스커트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몸의 결점은 감추고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완성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복 브랜드 지컷(g-cut)에서는 여성스러운 플리츠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라우스를 출시한다.
지컷의 플리츠 블라우스는 하늘거리는 소재에 플리츠 주름과 소매부분에 러플 장식을 더해 여성미를 극대화했으며 블라우스 전체에 로켓 무늬 패턴을 넣어 유쾌하면서도 자유로운 감성을 표현했다.
특히 적당한 길이로 여성스러운 스커트뿐만 아니라 캐주얼한 팬츠, 청바지 등의 다양한 아이템과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갭(Gap)에서도 중세 빅토리안 시대 느낌의 플리츠 셔츠를 출시한다.
화이트 색상의 면 소재로 제작되어 클래식한 느낌을 주며 목 부분에 잔잔한 플리츠 디테일을 넣어 여성스러움을 부각시켰다. 또한 플리츠 주름을 따라 이어지는 듯한 펀칭 자수 장식은 캐주얼한 느낌까지 자아내고 있다.
여성복 톰보이(TOMBOY)는 여성미의 ‘끝판왕’이라고 할 정도로 모든 장식을 한데 모은 화이트 블라우스를 선보였다.
몸통부터 소매까지 블라우스 전체에 각기 다른 주름과 러플, 자수, 펀칭 등의 디테일을 사용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속이 비치는 얇은 면 소재를 사용해 성숙한 반전 매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톰보이 마케팅 담당자는 “다가오는 가을 시즌에는 패션업계 전반에 로맨틱한 무드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 여성스러움을 돋보이게 해주는 다양한 디테일의 제품이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며 “플리츠 블라우스는 활용도가 높고 여성스러움을 한껏 드러낼 수 있는 제품이어서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