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마크 컴퍼니와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인 앤더슨벨이 작년에 이어 2번째 협업으로18 FW 메리노울 컬렉션을 론칭했다.
앤더슨벨의 이번 시즌 론칭은 지난 7일에 성수동에 위치한 레이어57에서 파티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톱 모델이자 스타일 아이콘인 아이린과 명성이 높은 영화배우 변요한 그리고 패션계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을 비롯한 다수의 한국과 중국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론칭 파티에는 자연친화적인 메리노울을 테마로 한 울로 만든 다양한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에 선보인 앤더슨벨의 메리노울 컬렉션은 호주산 프리미엄 울을 메인 소재로 일부는 메리노울과 캐시미어 혼방 소재가 사용되었다. 전체적으로 페미닌한 느낌이며 빈티지한 체크 패브릭 등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울 재킷은 여유있게 떨어지는 루즈 핏에 긴 기장이 포인트다. 부드러운 울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클래식한 투 버튼 디자인에 소뿔 단추를 사용해 레트로한 느낌을 강조했다. 카멜 베이스에 블루 체크 패턴이 매력적인 오버핏 실루엣의 핸드메이드 코트는 피크드 라펠, 쓰리 버튼 디테일 등으로 클래식함을 더했다. 또한, 지난 17 FW 앤더슨벨의 시그니처 아이템이었던 조나스 코트는 감도 높은 브라운 컬러가 추가로 출시되었으며, 울마크 컴퍼니가 인증한 소재를 활용해 우수한 보온성과 고급스러운 질감을 자랑한다.
앤더슨벨 김도훈 총괄 디렉터는 “호주산 메리노울을 홍보하는 울마크 컴퍼니와 작년에 이어 이번 해에도 같이 협업할 수 있어 기쁘다. 메리노울은 패션너블하고 럭셔리하며 많은 장점을 가진 소재다. 우리 고객들이 이번 협업을 통해 의류를 구매할 때 소재의 중요성을 아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품질이 좋은 소재를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컬렉션은 앤더슨벨 특유의 컨템포러리한 무드와 현시대에 새롭게 해석하는 클래식을 접목하여 표현하였다. 새롭게 선보이는 퓨전 버진 울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들은 오랜 시간이 흘러 빈티지까지 이어질 수 있는 특별한 소재로 개발했다. 인더스트리얼 컨셉과 가장 잘 어울리는 레이어57을 이번 론칭 행사 장소로 선택하였다. 거친 공간 안에서 느껴지는 울의 따뜻하고 클래식한 느낌은 새로운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메리노울은 100% 천연소재이며 생분해성이 있고 재생가능한 섬유이다. 호주산 메리노울은 호주의 청정목장에서 양모업자들이 대를 이어가며 정성으로 길러낸다. 친환경적인 소재라는 특징 뿐 아니라 부드러우며 통기성이 우수하고 정전기가 덜 발생하며 드레이프성이 뛰어나다. 다양한 질감과 직조기법이 가능하기에 많은 우븐과 니트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