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는 고객이 직접 다양한 컬러와 소재를 선택하여 자신만의 감성을 담을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컬렉션을 기존 남성 테일러링, 스니커즈, 여성 핸드백에 이어, 유니섹스 니트웨어까지 확장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규 컬렉션 DIY 니트웨어는 100% 울 소재의 크루넥 스웨터, 숄 칼라 봄버, 버튼 카디건 세 종류로, 각 네 가지 컬러(그린, 블루, 레드, 화이트)로 출시된다. 이니셜은 패치가 아닌 인타르시아 니트로 새겨지며, 커프와 소매, 옷의 끝자락 부분에 하우스 웹(Web) 스트라이프가 특징이다. 크루넥 스웨터의 경우 옷의 앞부분에, 봄버와 카디건의 경우 옷의 뒷부분에 대문자 레터링이 장식된다.
이번 DIY 제품들은 ‘ABCDEFGUCCI’ 프린트가 새겨진 스페셜 패키지에 담겨 제공되며, 제품의 라벨에도 그린 컬러 바탕에 블루/레드 웹 스트라이프와 인터로킹 G 장식, 그리고 ‘ABCDEFGUCCI’ 골드 레터링이 새겨진다.
이번 DIY 니트웨어 컬렉션 론칭을 기념하여, 미국 포토그래퍼 안젤라 딘(Angela Dean), 일러스트레이터 이자벨라 코티에(Isabella Cotier), 아티스트 겸 일러스트레이터 마크 부르크하르트(Marc Burckhardt)를 비롯한 여섯 명의 아티스트들이 해당 제품을 재해석하여 표현한 아트 작품을 공개했다. 이는 구찌 소셜 미디어와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Gucci.com)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올해 초 12명의 아티스트들이 오피디아 토트와 에이스 스니커즈의 DIY를 재해석하여 표현한 콜라보레이션의 연장선이다.
일부 구찌 스토어에서는 증강현실(AR)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커스터마이징 한 DIY 제품의 가상 이미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신규 구찌 DIY 컬렉션은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청담 플래그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