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2019 구찌 데코 컬렉션 공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재기발랄한 가구, 퍼니싱 및 인테리어 소품 컬렉션인 구찌 데코의 새로운 제품들을 공개한다. 특히, 이번 2019 구찌 데코 컬렉션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지향하는 폭넓고 로맨틱한 미적 감각을 창의적인 공간 꾸미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제품들로 구성된다.
구찌 데코 컬렉션의 제품들은 디자인에 대한 구찌의 끊임 없는 소통의 자세를 반영하며, 구찌의 패션쇼를 통해 익숙해진 다양한 모티브를 보여준다. 그 덕분에 빛깔, 패턴 및 디자인이 어떠한 규칙도 없이 놀랍고 즐겁게 혼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활짝 피어난 꽃과 다양한 생명체가 등장하는 구찌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의자, 쿠션 혹은 찻주전자 등 거의 모든 제품에서 느낄 수 있다. 특별한 인테리어 룩을 규정하려 하기 보다는 생활 공간을 맞춤 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요소들을 제공하려는 구찌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컬렉션의 모든 제품들은100% 이탈리아에서 제작되어 이탈리아 공예가들의 기교와 솜씨를 이어가려는 의지를 보여주며 이탈리아 예술의 다채로운 문화를 기념한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1735년 설립된 피렌체 소재의 세계적인 기업 리차드 지노리가 생산한 포슬린으로, 구찌는 수작업의 숙련도와 높은 수준의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자기 굽기 과정을 활용해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작품들을 개발 했다.
실제로, 구찌의 포슬린 제품 중 상당수가 핸드페인팅 기법을 필요로 해, 화기류의 검은색 뱀 모양 손잡이는 채색 과정에만 5시간이 소요되며 모두 수작업으로 채색이 이루어진다.
장미 및 별 패턴 등 신선한 아트워크가 적용된 새로운 머그, 티컵 및 캔들 홀더에 이어 이번에 합류한 대형 캔들 홀더는 “스타 아이 문양과 앙투아네트 푸아송을 창립한 파리의 크리에이티브 3인방이 디자인한 오리지널 플라워 모티프가 적용된 제품으로, 초를 다 태우고 나면 보관함이나 화기로 사용할 수 있다.
특별한 오브제이자 열쇠, 동전 및 장신구의 보관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들 제품에는 스타 아이, 식물, 별, 장미 및 미스틱 캣 디자인 등 구찌의 심볼과 패턴이 다양하게 적용되어 있다.
새롭게 변신한 쿠션 또한 고양이 머리, 벌 혹은 나비 등 동물 모양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벨벳 쿠션에 적용되던 기존의 자수 패턴 및 쿠션 앞면의 자카드 외에도 스티치 모티프 사이로 등장하는 테디 베어와 자수 처리된 라이징 스타 등 새로운 패턴이 적용된다. 쿠션의 뒷면은 소재, 패턴 및 색상 면에서 대조를 이룬다.
벽지류는 비닐, 종이 혹은 실크 소재로 한층 더 파격적으로 변신했다. 티안, 그로테스크 라이언, 태피스트리 및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 등 더욱 다양한 구찌의 프린트 및 패턴이 등장하며, 구찌하면 떠오르는 플로럴 프린트를 새롭게 해석한 제품도 출시된다.
이번 신제품 외에도, 구찌 데코의 명실상부한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해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도 주목할만 하다. 뚜껑이 달린 다양한 머그잔류 및 캔들 홀더 제품이 대표적으로, 검은 표범, “스타 아이” 및 “메종 드 라무르” 그래픽 모티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폴딩 메탈 테이블, 쿠션과 장식용 폴딩 스크린 등 기존 컬렉션을 통해 선보였던 제품들 역시 계속해서 만나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구찌는 이번 구찌 데코 컬렉션 제품이 고객의 공간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적용될지 보여주기 위해 증강 현실 기술(AR)을 개발했다. 구찌 앱의 구찌 데코 섹션으로 이동하면, 다양한 제품을 골라 자신의 공간에 해당 제품을 실시간으로 배치해보고 모바일 기기의 화면을 통해 그림을 확인해볼 수 있다.
특히,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구박람회 ‘살로네 델 모빌레 2019(Salone del Mobile 2019)’ 기간 동안 구찌는 팝업 스토어를 열고 고객들이 앱을 통해 도시 곳곳에 전시된 구찌 데코의 제품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팝업 스토어는 4월 9일부터 6월까지로, 기간내의 특별한 소식은 앱을 통해 알람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