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GIVENCHY)가 2019 가을겨울 컬렉션 “에덴의 겨울(Winter of Eden)”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포토그래퍼 크레이그 맥딘 (Craig McDean)이 촬영한 이번 캠페인은 지방시의 시그니처 모델 아두트 아케치(Adut Akech)와 헨리 키쳐(Henry Kitcher)가 등장한다. 위베르 드 지방시(Hubert de Givenchy)가 선호하던 초상화기법“the Givenchy sitting”을 따라 연출된 컬러와 흑백 이미지는 아티스틱 디렉터 클레어 웨이트 켈러(Clare Waight Keller)의 테일러드 룩인 크리스털 자수 뷔스티에 가운과 크리스털 드롭 이어링, 에비에이터 선글라스 그리고 에덴백을 착용한 아두트와 이리데슨트 트렌치코트에 “지방시 다운타운(Givenchy Downtown)” 범백을 매치한 헨리를 멋스럽게 보여준다.
“지방시 커플(Givenchy couple)”듀오는 플로럴 블라우스, 추상적인 프린트 셔츠, 70년대에서 영감받은 플레어와 함께 매끈하게 재단된 재킷과 수트를 함께 매치했다. A-라인 트렌치코트와 슬리브리스 파카를 입은 아두트와 지방시 레드 수트, 바이올렛 오버코트 그리고 블랙 페이턴트 레더 스웨터를 착용한 헨리는 미스터리한 매력, 매혹적인 감성과 젠더리스한 면모를 보여준다.
흑백 영상 속에서 모델들은 서로 다른 배경과 스타일의 공간을 넘나들며, 모던한 거실부터 초현실적인 풍선이 가득한 방, 트로피컬한 배경의 공간까지 액자 기법을 활용해 보여준다. 각각의 배경에 맞춰 바뀌는 다채로운 룩은 새로운 지방시의 변화무쌍한 면모를 강조한다. 현대 버전의 이브(Eve), 아두트 아케치는 사과를 한입 베어 문 후 헨리 키쳐에게 넘기고, 그는 그녀가 문을 통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금단의 열매를 똑같이 베어 문다.
지방시“에덴의 겨울”캠페인은 9월 17일부터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첫 공개되며, 주요 매체의 10월호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