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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도 마케팅 전략, 매장도 ‘안다르’스럽게

인테리어도 마케팅 전략, 매장도 '안다르'스럽게 | 1

이제는 매장 인테리어도 마케팅 전략의 하나다. 비슷비슷한 분위기의 매장에서 고객들이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행위에 그치지 않고, 머무르는 시간만큼 해당 브랜드 자체에 흡수돼 오감만족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이를 애슬래저 브랜드 안다르(대표 신애련)가 매장에 구현해 관심을 모은다.

# 컬러 트렌드 반영해 고객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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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는 최근 3개 매장을 리뉴얼해 새롭게 공개했다. 해당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이다. 이들 매장은 동일하게 곡선 형태의 구조물에 안다르 컬러를 모티브한 모노톤의 다양한 소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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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는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팬톤이 발표한 2020-2021년 트렌드 컬러를 매장 디자인에 적극 활용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톤 다운된 우아한 ‘번트 오렌지’ 컬러,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은 레드톤이 감도는 매력적인 ‘만다린 레드’ 컬러,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은 네이처 그린과 민트 색상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네오 그린’를 키 컬러로 내부를 꾸몄다. 공통적으로 따뜻한 감성을 느끼게 하는 컬러여서 내부 분위기는 물론 구매 고객이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긍정적 에너지 추구 메시지 전달

안다르는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기 위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독창적인 컬러와 구조물의 곡선 형태는 안다르만의 유연함을 강조하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추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전체적인 분위기뿐만 아니라 제품을 걸어 놓은 행거나 조형물, 소품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곡선을 활용했다. 물결처럼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안정감을 주는 연출은 안다르의 긍정적엔 에너지가 느껴진다.

안다르 관계자는 “안다르의 문화를 느끼고 간접적으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매장의 리뉴얼을 시도했다”며 “판매에 치우치지 않고 안다르의 다양한 스토리를 통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다르는 향후에도 브랜드 아이덴티티 확립을 위해 획일화된 매장 디자인에서 벗어나 지역적 특징과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레이아웃과 컬러, 디테일의 매장 디자인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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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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