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훈내 풀풀 교회 오빠 룩 가이드

다시금 돌아온 교회 오빠 전성시대. 쉬운 듯 어렵고, 존재하는 듯 존재하지 않는 훈훈한 교회 오빠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몇 가지 키포인트를 소개한다.

# 안경부터 훈훈해

교회 오빠 스타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이 안경이다. 얼굴 위에 얹은 안경이 가림막이 아니라 오히려 빛을 되는 교회 오빠 룩. 왜 인지 모를 반듯한 느낌마저 준다. 디테일이 많거나 튀는 디자인보다는 안구가 너무 크지 않은 심플한 뿔테나 지금 시기에 쓰기 좋은 얇은 금속테를 활용해보자.

# 옷은 코지한 느낌으로

다양한 교회 오빠가 존재하겠지만, 베이직한 아이템들로 댄디하게 입은 모습이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프린트나 패턴 등 강렬한 디자인보다는 눈이 편안한 옷을 입는 것을 추천한다. 피케 셔츠는 쿨하면서도 카라가 있어 차려입은 느낌을 줄 수 있고, 옥스포드 셔츠나 면 팬츠는 기본 중에 기본 아이템이니 꼭 기억하자.

# 블링 블링한 액세서리는 NO

잘 차려입는 룩을 액세서리 하나로 망칠 순 없다. 전체 룩을 해치지 않도록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반짝이는 액세서리는 덜어내자. 여름에는 실용성이 강조된 시계 하나면 충분하다. 시즌에 어울리는 메탈도 좋지만, 묵직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주는 가죽도 굉장히 멋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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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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