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몽클레르가 ‘2 몽클레르 1952’ 남성 컬렉션을 선보인다. 세르지오 잠봉(Sergio Zambon)은 새로운 몽클레르 지니어스 1952 남성 2021 가을 겨울 컬렉션을 준비하며 도쿄라는 도시에 깊은 영감을 받았다. 역동적인 도시 안에서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의 삶과 그 속에 깃든 환경 중심적인 사상은 부드러운 내면을 가지고 있는 도쿄라는 도시를 더욱 샅샅이 탐구하고 표현해 냈다.
세르지오 잠봉은 이번 컬렉션을 두 개의 도쿄 컬트 브랜드와 협업 하여 크게 두 가지의 영역으로 분리해, 더욱 다양하고 생동감 넘치는 그만의 독창적인 컬렉션을 선보인다.
‘원더(And Wander)’와 ‘수이코크(Suicoke)’는 각각 혁신적인 아웃도어 의류와 슈즈에 특화된 브랜드로, 각 브랜드와 함께 시각적으로 강렬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컬렉션을 완성 시켰다.
또한 잠봉은 프린트를 개발함에 있어 아티스트들과 종종 함께 작업하곤 하는데, 이번에는 카로 악포키에르(Karo Akpokiere)와 함께했다. 그의 유머러스하고 매력적인 드로잉은 도쿄라는 도시에 에너제틱한 분위기를 불어넣는다. 악포키에르는 몽클레르 로고나 뉴스 프린트를 만화처럼 재해석 하는 등 컬렉션 전반의 아이템들에 팝적인 요소를 추가한다.
세르지오 잠봉은 인류학적인 호기심과 열렬한 예술 애호가로서의 시선으로 패션에 접근한다. 대중문화에 대한 특유의 풍자는 그의 거침 없고 직설적인 톤을 보여주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그의 새로운 방향의 아이디어를 발전 시킨다.
이번 ‘2 몽클레르 1952 남성 컬렉션’은 불규칙한 퀼팅 패턴의 올 블랙 룩에서 시작해, 고도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빛 반사 패딩 그리고 그린과 밝은 채도의 컬러들, 핑크를 한 데 모은 컬러웨이로 대도시의 느낌을 담아낸다. 나일론, 테크니컬 오간자, 면, 리브 니트 등의 다양한 소재를 통해 몽클레르의 기능성과 유행을 앞선 사고방식이 자연스럽게 만나 은근한 반전을 선사한다.
또한 독창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편안함이라는 테마는 컬렉션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다. 니트 소재의 트랙슈트, 리브 트라우저, 랩스커트, 담요 같은 밑단이 돋보이는 판초와 패딩, 걷기 편한 슬리퍼 등이 이를 대표한다. 특히 성별을 따로 구분하지 않은 젠더리스 아이템에 주목하며, 깔끔한 디자인과 대범하면서도 생기 넘치는 패턴과 컬러는 조화를 이루며
테디 햇, 큰 방울이 달린 캡 모자, 수이코크와 협업한 퀼팅 슬리퍼와 샌달, 패딩 소재의 가방과 범백 등의 액세서리 역시 함께 선보인다.
‘2 몽클레르 1952’ 남성 컬렉션은 9월 2일부터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일부 백화점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