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브랜즈, 비바스튜디오 인수
코닥어패럴, 말본골프 등을 전개하는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비바스튜디오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바스튜디오는 유럽풍 스트리트 패션 콘셉트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주력제품 비바스튜디오를 비롯해 커렌트, 파츠 등 총 5개의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올해, 연 매출 약 20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 중인 비바스튜디오는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디자인과 신속한 제품 공급, 합리적 가격대로 MZ(밀레니얼+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온라인유통채널에 최적화된 제품기획과 공급에 강점을 지닌다.
이번 하이라이트브랜즈의 비바스튜디오 인수의 의의는 국내 패션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온라인 유통 채널의 기틀을 보다 탄탄히 다지는데 있다. 또한, 비바스튜디오의 온라인 마켓에서의 높은 인지도와 팬덤이 오프라인 채널로 진출해도 비즈니스 경쟁력 측면에서 손색 없을 것이라는 잠재적 성장가능성도 이번 인수의 배경이다.
향후, 하이라이트브랜즈는 백화점, 대리점, 자사몰과 온라인패션플랫폼 등 변화무쌍한 패션시장에서 신속 유연하게 대처 가능한 ‘내진설계’라는 전략적 방향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성장 화력을 강화하며 캐주얼 및 스트리트 패션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 이를 위해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코닥어패럴과 말본골프, 폴라로이드 스타일, 디아도라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의 성공적 운영 경험과 비바스튜디오가 온라인플랫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상호 시너지를 추구할 계획이다.
하이라이트브랜즈의 이 같은 공격적 행보는 지난 5월 ㈜망고리테일코리아 투자에 이어 이번 비바스튜디오 인수까지 두 번째에 이른다. 이를 통해 2022년도에는 연 매출 약 2100억 원을 목표로, 온오프라인을 망라하는 패션콘텐츠 및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2019년 말 코닥어패럴 캡슐컬렉션 런칭을 시작으로, 말본골프, 폴라로이드 스타일, 디아도라 등 굵직한 해외 라이선스 패션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서 고속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코닥어패럴은 런칭 8개월만에 매출 100억원 돌파했고, 올해는 지난 해 매출액 대비 약 375% 높은 600억원을 무난히 넘길 전망이다. MZ골퍼 사이에서 돌풍적 인기몰이 중인 말본골프도 백화점 입점 2개월밖에 안 되는 시점에 월 매출 2억원 이상 달성 매장을 3곳이나 배출하며, 연 목표매출액을190%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하이라이트브랜즈의 이준권 대표는 “결국 변화의 방향은 소비자에게 보다 좋은 제품을 최적의 채널을 통해 소개하는 것이다”라며, “이번 인수도 그 일환 중 하나로서, 소비자에게 좋은 브랜드를 소개하는 것이 곧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이에 성장가능성 있는 브랜드를 꾸준히 발굴하고 온오프라인채널의 전 방위적 활용을 통해 시너지를 추구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