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2021년 대한민국패션대상 개최

패션‧봉제산업 유공자 포상,‘MZ세대+패션플랫폼’ 부각

패션산업의 미래 키워드로 탈탄소화 및 디지털화 제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는 12.1일(수) 15시 서울 섬유센터에서 패션봉제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21년 대한민국패션대상」행사를 개최했다.

‘대한민국패션대상’은 패션봉제산업 유공자 포상과 신진 디자이너 시상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로서 「코리아패션대상」, 「패션봉제산업인상」, 「K패션오디션(대한민국패션대전)」 3개 행사로 구성됐다.

금년 행사에서는 “대전환시대, 민지(MZ)세대가 이끌어 갈 패션산업”을 주제로 K패션오디션 본선 진출 10팀의 현장 패션쇼가 진행되었다.

주영준 실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어려움이 많은 데도 불구하고 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열정과 노력을 쏟은 패션•봉제인들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패션산업의 미래 키워드로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를 제시하며, 특히 디지털화는 도약 기회이므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나선다면 패션테크(패션+IT) 주도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 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이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스마트 의류, 메타버스 프로젝트 등을 담은 섬유패션 디지털전환(DX) 전략을 수립하고 한국을 대표할 K-브랜드를 창출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행사에서 패션‧봉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1명에게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여했다.대통령표창은 ㈜한성에프아이의 김영철 대표이사와 주식회사 카카오스타일의 서정훈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성에프아이*의 김영철 대표이사는 한국 토종의 대표 골프웨어 기업으로 성장하며 전체 물량의 70% 이상을 국산 원자재로 사용하는 등 국내 제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2015년 매출 1,176억에서 2020년 매출 2,171억원으로 약 90% 성장, 코로나 영향에도 불구하고 골프의류 확대 등을 통해 지속 매출 성장했다. 주식회사 카카오스타일 서정훈 대표이사는 동대문 패션시장을 기반으로 소호몰 패션산업의 모바일화(플랫폼 지그재그*)를 통해 패션유통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6년 거래액 2,000억원에서 2020년 7,500억원으로 약 375% 성장하였으며, 누적 다운로드 3,200만건 이상, 월 사용자 360만명 달성, 2021년 거래액 1조원 전망이다. 이외에도 패션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은 기업 대표 7명에게 국무총리 표창(3명) 및 산업부장관 표창(4명)을 수여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이수연 대표이사, (주)에이블리코퍼레이션 강석훈 대표이사, (주)리슬 황이슬 대표이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주식회사 커넥터스 김태희 대표이사, 주식회사 더캐리 윤중용 대표이사, 민주킴 김민주 대표, ㈜한섬 강민주 상무이사가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외에도 한국패션산업협회장 표창(2명)에는 이신우 선생님, (주)사람엔터테인먼트 정호연 배우가 수상, 한국백화점협회장 표창(4명)에는 (주)아이디룩 김재풍 대표이사, (주)진서 고은봉 대표이사, (주)청앤킴 정재선 대표이사, 채뉴욕 유채윤 대표가 수상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의 영향으로 급성장한 비대면 플랫폼 및 골프, 애슬레저 브랜드의 약진으로 수상자의 연령대가 확연히 낮아진 만큼 패션업계를 이끌어갈 주역들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진 봉제산업인 유공자 부문에서는 주식회사 솔로몬패션 김성규 대표이사, ㈜성훈어패럴 김준식 대표이사, 주식회사 제이앤에스프로모션 정혜정 대표이사 3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주)돌실나이 김남희 대표이사, 디엔에프 조증환 대표, 뚜또모 정태순 대표 3명이 한국패션산업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5월부터 총 5단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K패션오디션」 Top10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졌다.

「K패션오디션」은 ’83년 대한민국패션대전을 시작으로 올해 제39회를 맞이하는 오랜 전통과 권위를 가진 “패션산업의 올림픽”으로서, 패션산업의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망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우수 디자인을 선보인 인재를 선발하여 시상해왔다.

제이청(‘19년도 대상 수상) 2017년 매출 11억에서 2020년도 51억으로 약 450% 급성장 비건타이거(‘20년도 대상 수상) 최근 3년간 약 400% 매출 급성장했다.

총 283:1의 경쟁률을 뚫은 올해 대상(대통령상) 수상의 주인공은 브랜드 스토리와 창의적 독자성, 온•오프라인 소비자 소통 능력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리이의 이준복 대표가 차지했다.

금상(국무총리상)은 까이에의 김아영 대표, 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카네이테이의 정관영•홍서연 대표와 고코리의 안현경•임채건 대표, 동상(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상)은 사이미전의 전새미 대표가 수상했으며, 애프터프레이의 박인준•조성빈 대표, 오픈플랜의 이옥선 대표, 비디알의 김의정 대표, 무오의 오동석 대표, 에르의 정영록 대표가 장려상(한국패션산업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산업부는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총 1억원 상당의 비즈니스 바우처를 지원하는 등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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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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