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진주 실크 패션쇼가 ‘시간의 빛깔, 미래를 직조하다’를 주제로 10월 29일 토요일 19시에 진주성 박물관 앞 야외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진주 실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 진주 실크 패션쇼는 실제 자연 속 진주 실크가 품은 다채로운 시간의 색채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 패션쇼는 진주성의 자연을 배경으로 음악과 패션이 한데 어우러진 공간 친화형 패션 퍼포먼스로 이진희 의상 감독의 의상과 이날치 밴드를 이끄는 뮤지션 장영규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미래를 향한 다채로운 진주 실크의 색채감을 담았다.
이진희 의상 감독은 계절감을 담아낸 한복과 미래적인 패션을 통해 생명과 자연의 순환, 그리고 실크의 미래를 표현한다. 사계절로 이어지는 계절에 어울리는 고운 색채감의 한복과 실크의 미래를 표현한 현대 패션 의상을 포함한 60벌의 의상을 이번 패션쇼를 통해 선보인다.
패션쇼가 펼쳐질 무대는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의 미술감독 임충일이 문명이 어우러진 진주성의 자연을 그대로 살려 디자인하였으며, 조명 디자인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상봉 전 교수가 참여해 자연스러운 무드를 더한다. 실크 염색 시 사용하는 소금을 무대 바닥에 깔고, 바람에 날리는 실크 천을 공중에 걸어 진주 실크가 물과 소금, 바람 등 오랜 자연 환경 속에서 다채로운 색채감을 만들어낸 시간의 산물임을 표현한다.
패션쇼뿐 아니라 다양한 퍼포먼스와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 백경우와 제28회 무용예술상을 수상한 댄스컴퍼니 “시나브로 가슴에”가 선보일 공연은 국립극장 국립무용단 훈련장 장현수 안무감독의 연출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DJ Yeong Die(영다이)의 현대적인 음악과 함께 선보이는 패션쇼로 2022 진수 실크 패션쇼의 화려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