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커, ‘성수’에 깃발 꽂다
브랜드 론칭 10주년 맞아, 성수동에 3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열어
비이커가 론칭 10년만에 한남과 청담에 이어 3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성수에 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컬처 블렌딩 유니언(Culture Blending Union)’ 비이커(BEAKER)는 18일 국내외 브랜드가 가장 주목하는 힙플레이스로 알려진 성수에 3번째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2년에 한남과 청담에 이어 10년만에 3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거점을 성수로 한 것. 성수는 한국의 브루클린이라고 불리며, 최근에 가장 매력적인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비이커는 지난 10년간 젊은 층에게 다양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토종 편집숍으로서 차별화된 브랜딩을 펼쳐왔다.
성수에 깃발을 꽂게 된 배경에는, 소비 주축인 MZ세대의 놀이터로 알려지며 젊은이들의 활기가 넘칠 뿐 아니라 디올, 루이비통, 샤넬, 구찌 등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아더에러, 무신사 등 국내 브랜드가 플래그십 스토어나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핵심 거점으로 정평이 나 있기 때문이다.
비이커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2가 연무장길 인근에 324㎡(약 1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성수동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청춘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통해 성수동에 흩뿌려져 있는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비추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창조했다.
특히 ‘빛나는 청춘(Glittering Youth)’을 컨셉으로, 공간 안에 흩뿌려져 있는 반짝이는 젊음을 매장 중심을 관통하는 빛의 기둥과 그곳에서 떨어져 나온 광물들이 박혀있는 듯한 커스텀월로 구성된 공간을 비롯해 유약을 바른 타일, PVC와 3D 프린팅 기법을 이용한 오브제를 통해 표현했다.
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 이광호 작가와 협업해 공간과 아트를 결합, 비이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했다. 새로운 소재와 형태를 갖춘 오브제, 금속/PVC 등 재료의 특성이 뚜렷한 소재로 만든 테이블, 선반, 거울, 벤치, 행거 등으로 차별화된 공간에서의 예술적 감도를 한 스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