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기업, 연말에도 훈훈한 기부 활동 이어져
패션 기업들이 연말에도 꾸준한 기부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무신사는 연말을 맞아 밀알나눔재단을 통해 장애 학생 및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무신사는 의류 및 신발 등 2만3000여점 상품을 밀알나눔재단에 기증한다. 밀알나눔재단은 친환경 나눔가게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활성화시키고 국내외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기부 물품은 발달장애인특수학교인 밀알학교와 강남세움복지관 등을 통해 국내에 거주하는 1500여명 장애 학생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된다. 선물에는 스웨트셔츠와 베이식 팬츠 등 다양한 종류의 패션 아이템이 포함됐다.
한성에프아이의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올포유’가 지난해 진행한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에 이어 올해 역시 추운 겨울철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행복의 쌀’ 나눔 활동을 펼쳤다.
지난 15일 ‘올포유’는 어려운 이웃주민을 돕기 위해 답십리1동 주민센터에 2,000kg과 전농1동 주민센터에 2,000kg 상당의 쌀을 기탁했다.
한성에프아이는 나눔 이념을 실천하고자 매년 기부 활동과 후원, 자선 경매 등 다양한 자선 행사를 진행하면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역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컴포트 테크놀로지 컴퍼니 스케쳐스코리아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을 통해 4억 8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스케쳐스코리아는 작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어왔으며, 올해는 후원 시설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작년보다 2배 가까이 증액된 규모로 진행되었다.
특히, 금번 후원 물품은 아이들이 희망하는 물품에 대한 수요 조사를 사전에 진행하여 다운 자켓과 부츠, 운동화 등 약 5천여 개의 다양한 물품으로 구성, 후원 아동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스케쳐스의 후원 물품들은 전국 보호대상 아동기관 39곳의 미취학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우알롱(WOOALONG)이 연말에도 꾸준한 기부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우알롱은 소외된 이웃들과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금 전달과 의류 지원 등을 통해 나눔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알롱은 최근 ‘함께 나눌수록 예술의 감동은 더해집니다.’라는 슬로건을 가진 세종문화회관 꿈나무 오케스트라에 630개의 의류를 전달했다. 문화로부터 소외된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의 유. 청소년들의 예술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류를 지원한 것. 또한 2021년부터 인연을 이어온 취약 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국제 개발 협력 NGO인 지파운데이션에 의류 600개를 지원했으며 장애인 고용과 자립을 위한 단체인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는 2,500만 원 상당의 의류를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