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기념하며 가족, 친구, 연인, 지인들과의 한 해를 마무리 하기 위한 만남이 잦은 달이다.
크고 작은 파티와 모임에서 화려한 아이템도 좋지만 너무 과한 스타일링이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 다가오는 연말의 소소한 파티를 즐기기로 했다면 거창하게 꾸미지 않더라도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다양한 무드를 뽐낼 수 있는 세가지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 크리스마스 파티 레드 포인트 스타일링
12월은 홀리데이 시즌의 마지막인 크리스마스가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시그니처 컬러는 단연 레드일 것이다.
스텔라 매카트니의 2023 F/W 컬렉션에서도 레드 드레스와 백을 함께 매치하여 스타일링한 룩을 찾아 볼 수 있다. 드레스코드가 레드라면, 보카바카의 레드 트위드 뷔스티에와 H라인의 스커트를 셋업으로 착용하여 포인트를 줘보자.
이너 아이템으로 쟈니헤잇재즈의 베이직한 레이스 터틀넥 블라우스와 같이 레이어드 한다면 트렌디한 무드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세르지오 로시의 블랙 가죽 로퍼와 MCM의 글리터 레더 숄더백을 함께 매치하게 되면 러블리한 느낌을 강조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우아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페라가모 워치의 로즈 골드 색상이 돋보이는 시계를 포인트 액세서리로 착용하는 걸 추천한다.
샐러드바구니(SALADBAGUNI)>의 ‘브이넥 슬릿 가디건’은 소프트한 소재로 제작된 크롭기장 가디건으로, 다소 심심할 수 있는 스텐다드핏 가디건에 컷아웃 디테일과 골드 단추로 포인트를 준 연말 파티 룩에 좋을 아이템 이다.
함께 매치한 ‘펄 코듀로이 미니스커트’ 또한 따스한 코듀로이 원단에 실버펄이 더해져 화려한 느낌을 한층 업 시켜주는 홀리데이 시즌 키 아이템이다.
포인트가 될 만한 액세서리 찾는 분들에게는 브랜드<온초(on cho)>의 ‘뮤백’ 레드를 추천한다.
‘뮤백’ 레드는 시즌 유행 컬러인 체리레드에 부합하는 클린하면서도 채도 높은 미니백으로, 모던한 스퀘어 쉐입과 글로시한 광택감이 다양한 룩에 잘 어우러져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럭셔리한 무드의 아우터 스타일링
추워진 날씨에도 패딩 보다 코트, 무스탕, 퍼자켓 등의 아우터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마도 모임이 있거나 특별한 날에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
이번 2023 F/W 시즌 런웨이에서 손정완은 퍼자켓을, 사카이는 그레이 색상의 롱코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 중 대표적으로 코트는 소재와 이너에 따라 보온성을 챙길 수 있어 활용도 높은 겨울 스타일링 아이템이다. 롱코트 아이템으로 멋과 보온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먼저 보카바카의 베이지 핸드메이드 코트에 배리의 귀여운 패턴의 아이보리 가디건을 매치하고 스텔라 매카트니의 레더 소재의 슬릿 미디 스커트를 착용하면 기본 아이템으로도 룩의 완성도를 높여 줄 수 있다.
필립플레인 골프의 아이보리 토트백에 모이나의 실버 컬러의 카드지갑과 함께 활동성을 높여주는 골든구스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캐주얼 하면서도 꾸안꾸 느낌의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롱부츠를 활용한 스타일링
부츠는 하나로도 멋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어 누구나 한 개씩은 소장하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일 것이다.
다양한 기장의 부츠들 중에서도 가장 쉽게 도전해 볼 만한 아이템은 무릎 부근까지 오는 롱 부츠이다.
어디든 어렵지 않게 매치 가능한 레이첼콕스의 블랙 컬러 롱부츠에 쟈니헤잇재즈의 벨벳 소재의 블라우스와 제이린드버그의 미니 플레어 스커트를 매치한다면 여성스러운 무드를 보여줄 수 있다. 미니 기장의 스커트 아이템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디스퀘어드2의 슬림한 핏의 워싱 데님진을 매치하는 것도 추천한다.
여기에 마이클 코어스의 핫핑크백으로 포인트를 주면 키치하고 매력적인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우영미의 코듀로이 소재의 자켓과 함께 매치한 코디를 참고해 보는 것도 좋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크리스마스 파티와 데이트룩에 잘 어울리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룩에 활기를 더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