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셔츠는 더 이상 단정한 오피스룩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 트렌드에서는 셔츠를 편안하고 감각적인 데일리 아이템으로 탈바꿈시키는 스타일링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배우 신시아의 스타일처럼 셔츠 안에 나시탑을 레이어링하는 방식은 캐주얼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어, 간절기부터 초여름까지 활용도가 높다.

우선, 첫 번째 룩은 화이트 셔츠를 루즈하게 걸치고, 이너로 강렬한 레드 컬러의 슬리브리스 톱을 매치해 생기를 불어넣은 데일리 스타일다.

하의는 다크한 컬러감의 진팬츠와 레트로 무드의 스니커즈를 매치해 자연스러운 스트리트 무드를 완성했다. 이처럼 컬러 대비가 확실한 조합은 조금은 심심한 셔츠의 단정한 무드에 활동적인 이미지를 더해준다.

두 번째 룩은 은은한 라이트 블루 셔츠에 그레이 나시탑을 이너로 매치해 보다 부드럽고 내추럴한 무드를 강조한 룩이다.

여기에 신시아는 네이비 컬러의 미니 스커트를 매치해 청량한 여름 분위기를 살린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전체적으로 여리여리한 셔츠의 소재감과 차분한 컬러 톤이 조용하지만 시크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이러한 셔츠 스타일링의 핵심은 ‘느슨한 여유’다. 단추를 모두 잠그지 않고 가볍게 걸치는 방식, 소재와 컬러의 믹스매치, 슬리브리스나 탱크톱으로 무게감을 덜어내는 조화가 시선을 사로잡게 된다. 여기에 넉넉한 바지나 쇼츠, 미니멀한 액세서리를 더하면 과하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들이 완성된다.
무더운 날씨가 시작되기 전, 셔츠를 중심으로 한 레이어드 스타일링은 일상 속에서 쉽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멋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다.
![[FS공항패션] 스테파니 리, 원피스로 완성한 ‘여신’ 스타일 7 20150729 stephanielee 1 7](https://fashionseoul.com/wp-content/uploads/2015/07/20150729-stephanielee-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