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키키(KiiiKiii: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프렌치 헤리티지 브랜드 롱샴(Longchamp)과 함께 한 더블유 코리아 Vol. 8 디지털 커버를 통해 Z세대 스타일 아이콘으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유쾌하고 도발적인 에너지로 무장한 다섯 멤버는 클래식과 트렌디가 절묘하게 공존하는 25FW 롱샴 컬렉션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패션 씬에 신선한 자극을 안겼다.

특히 수이는 강렬한 그린 트렌치코트와 헤어 스카프에 르 로조 미니 백과 빅 백을 레이어드해 믹스매치의 정수를 보여줬고, 지유는 블루 재킷과 옐로 핸들백으로 컬러 블로킹의 정석을 제시했다. 나머지 멤버들 역시 뉴트럴 컬러를 베이스로 한 감각적인 스타일링에 개성 있는 백을 포인트로 더하며, 각자의 무드를 살린 다채로운 룩을 완성했다.

이번 화보에 등장한 가방들은 모두 롱샴의 25FW 컬렉션으로, 시그니처 라인 ‘르 플로네(Le Foulonné)’, ‘르 로조(Le Roseau)’, ‘에퓌르(Épure)’가 메인 아이템으로 사용되었다. 특히 그레인 소가죽 텍스처와 엠보싱 버클 디테일로 한층 고급스러움을 더한 르 플로네는 이번 시즌 부드럽고 유연한 곡선 실루엣으로 재탄생했으며, 르 로조는 우아한 뱀부 클래스프 장식과 함께 새롭게 출시된 옐로·그린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Z세대 특유의 스타일 실험정신과 롱샴의 프렌치 타임리스 감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번 화보는, 클래식한 브랜드가 젊은 세대와 어떻게 감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