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스트롤(대표 이수빈)이 전개하는 패브릭백 전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코크(ACOC)가 태국 패션 편집숍 매치박스(MATCHBOX) 방콕 시암스퀘어점에서 8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운영한 팝업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팝업은 K패션 글로벌 B2B 플랫폼 윙크 쇼룸(wink.seoul.kr)을 운영하는 피오티엑스(대표 임승규)의 기획을 통해 성사됐다. 태국 유통 시장은 한국과 유사하게 위탁 판매 방식이 일반적이어서, 실제 매장에서의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다양한 현지 바이어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가 브랜드 진출에 중요한 시험대가 된다. 아코크는 이번 기회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다수의 태국 유통 및 소매 기업 관계자들과 입점 논의를 진행하며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장기적 비즈니스로 확장 가능한 기반을 다졌다.
특히 시암스퀘어는 방콕의 대표적인 패션·문화 중심지로, 태국 MZ세대가 가장 활발히 모이는 거리다. 팝업 기간 동안 아코크의 시그니처 패브릭백은 트렌디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현지 소비자들의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
임승규 피오티엑스 대표는 “방콕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트렌드에 민감한 시장으로, 한류 붐을 바탕으로 K패션에 대한 호감도가 이미 높게 형성돼 있다”며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브랜드는 태국에서도 빠르게 주목받는 만큼, 한국 내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 역량이 동남아 시장 진출의 핵심 경쟁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코크는 이번 방콕 팝업을 통해 현지 유통 환경과 소비자 반응을 면밀히 파악했으며, 앞으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의 맞춤형 유통 채널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