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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 X 키스 해링, 스트리트 아트와 파인 럭셔리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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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루이 비통]

루이 비통이 현대 미술가 키스 해링(Keith Haring, 1958–1990년)의 예술적 유산을 기념하는 ‘아티카퓌신(ArtyCapucines)’ 컬렉션의 여덟 번째 챕터를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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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루이 비통]

카퓌신 백은 루이 비통이 1854년 첫 매장을 연 파리의 뇌브 데 카퓌신 거리에서 이름을 따왔다. 2019년 론칭 이래 35명 이상의 현대 예술가들을 위한 완벽한 캔버스가 되어온 아티카퓌신 컬렉션은 이번 챕터를 통해 해링의 상징적인 작품을 13개의 특별한 백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예술적 창의성과 최고 수준의 장인정신을 결합하는 아티카퓌신의 역량을 바탕으로, 해링의 생동감 넘치는 예술 세계를 타임리스하고 여성스러운 핸드백 위에 충실하게 구현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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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루이 비통]

1958년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난 키스 해링은 1980년대 뉴욕 다운타운의 스트리트 아트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세기를 대표하는 창조적 인물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독창적인 인물 형상과 리드미컬한 선, 강렬한 상징들은 직관적이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시각적 언어로 현대 예술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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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루이 비통]

키스 해링 재단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완성된 이번 컬렉션은 지난 5월 뉴욕 프릭 컬렉션(Frick Collection)에서 공개된 루이 비통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ère)의 2027 크루즈 컬렉션에서 시작된 창조적 대화를 이어간다. 당시 일부 의상과 백에 키스 해링을 상징하는 작품들이 등장하며 뉴욕 다운타운의 예술적 에너지와 업타운의 세련된 문화적 감각이 교차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담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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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루이 비통]

이번 컬렉션은 ‘러닝 하트(Running Heart)’, ‘래디언트 베이비(Radiant Baby)’, 춤추는 인물, 동물,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 구성을 포함해 해링의 대표적인 작품 세계를 폭넓게 아우른다. 전통적인 가죽 마케트리부터 최첨단 레이저 프린팅에 이르기까지 하우스가 축적한 탁월한 장인정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링의 예술적 유산을 특징짓는 생명력과 열린 정신에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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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루이 비통]

총 13개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의 주요 라인업은 해링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와 하우스의 탁월한 노하우가 결합된 다채로운 모델들로 채워졌다. 먼저 ‘카퓌신 나노 러닝 하트’는 광택감 있는 실버 톤 메탈을 정교하게 가공하고 1만 2천 개 이상의 스트라스(Strass)를 수작업으로 세팅해, 사랑과 생명, 연민을 상징하는 해링의 대표 모티프를 특별한 미노디에르로 재현해 냈다. 이어 ‘카퓌신 이스트-웨스트 미니 메이즈’는 수천 개의 비즈 장식과 전통적인 바느질 기법을 결합한 정교한 자수로 백의 표면 전체를 매혹적으로 가득 채웠으며, ‘카퓌신 BB 홀리데이’는 카프스킨 가죽과 고급스러운 세미 이그조틱 레더를 정교하게 조합한 독보적인 가죽 마케트리 기법으로 생동감 넘치는 해변 풍경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특히 1984년 키스 해링이 직접 커스터마이징한 루이 비통 수트케이스에서 영감을 받은 ‘카퓌신 MM 제네시스’는 짙은 파티나가 돋보이는 모델로, 1930년대 여행용 오브제에서 문화적 유물로 이어진 아티스트와 하우스 간의 창의적 대화를 뜻깊게 기념한다. 이와 함께 주얼리에서 영감을 받은 장식 체인과 컬러풀한 입체 참으로 상징적인 캐릭터들을 엮어내 실루엣에 생동감을 더한 ‘카퓌신 미니 심볼스’, 그리고 순백의 토뤼옹 가죽 위에 댄싱 피겨(Dancing Figures)로 강렬한 컬러와 생명력을 불어넣고 아티스트 특유의 블랙 아웃라인으로 전체 실루엣을 감싼 ‘카퓌신 BB 피겨스’ 등이 컬렉션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

현재 아티카퓌신 컬렉션은 무라카미 다카시, 베아트리즈 밀하제스, 우고 론디노네, 자오 자오, 다니엘 뷔랑, 빅 무니스, 헨리 테일러, 파올라 피비, 우르스 피셔, 알렉스 이스라엘, 박서보, 차발랄라 셀프를 비롯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완성한 50개 이상의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작품들은 1920년대 가스통-루이 비통(Gaston-Louis Vuitton)의 초창기 의뢰에서부터 솔 르윗, 쿠사마 야요이, 리처드 프린스와 같은 선구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그리고 2014년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루이 비통 재단의 개관에 이르기까지 예술적 창의성을 향해 헌신해 온 루이 비통의 오랜 역사를 증명한다. 아티카퓌신 컬렉션은 예술과 노하우, 장인정신 사이에서 지속되어 온 대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동시에 카퓌신이 루이 비통 여성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백임을 각인시킨다.

키스 해링 아티카퓌신 컬렉션의 모든 백은 2027년 1월 1일부터 전 세계 루이 비통 스토어에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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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에디터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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