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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패션위크, ‘텍스 사베리오’와 ‘제시카 민 안’의 조우

[패션서울 김수경 기자/ 로아컨설팅 이서윤 인턴]  인도네시아 오트쿠튀르 드레스 디자이너 텍스 사베리오(Tex Saverio)와 패션쇼 기획가이자 모델인 제시카 민 안(Jessica Minh Anh)이 파리패션위크에서 만났다.

인도네시아의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으로 불리는 텍스 사베리오는 지난 2005년 메르세데스 벤츠 아시아 패션 어워드에서 국가상을 수상, 이후 그녀의 작품들은 레이디 가가, 킴 카다시안 등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개봉한 영화 ‘헝거게임 : 캣칭 파이어’에서 제니퍼 로렌스(Jennifer Lawrence)의 웨딩드레스를 제작해 이슈 된 바 있다.

최근에는 파리패션위크 기간에 텍스 사베리오의 드레스를 제시카 민 안이 입고 나와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시카 민 안이 선택한 드레스는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의 드레스와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드레스이다.

파리패션위크 첫 날인 6일 제시카 민 안은 텍스 사베리오의 엑소스켈리튼 컬렉션에서 금속적인 느낌이 강한 레이저 컷 패널과 체인 장식이 돋보이는 블랙 드레스를 선택, 모던하면서 우아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오트쿠튀르 컬렉션에서는 그녀는 고즈넉한 정원에 어울릴만한 플라워 아플리케와 튤 레이어들이 장식된 클래식 드레스로 고풍스러운 자태를 드러냈다.

텍스 사베리오의 디자인을 착용한 제시카는 “텍스 사베리오는 완벽한 장인 정신을 선물 한다”라며 “그의 디자인은 모두 하나같이 흥미롭고 깊은 젊음을 선사해 우리 세대의 가장 혁신적인 디자이너 중 한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패션 기획가로서 “오는 10월 텍스 사베리오를 초대해 또 하나의 혁신적인 패션쇼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델이자 사업가인 제시카 민 안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상징적인 장소에서 ‘J Summer Fashion Show 2014’를 선보여 주목 받고 있다. 영국 런던의 타워 브리지에서 최초로 패션쇼를 시작한 그녀는 지난 달 말 미국의 세계무역센터에서 7번째 경이적인 캣워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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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서울 김수경 기자/ 로아컨설팅 이서윤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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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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