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 中 아웃도어 시장 ‘정조준’

아웃도어 기업 컬럼비아스포츠웨어컴퍼니는 지난 7일 홍콩의 대표적인 유통 기업 스와이어 리소스와 조인트 벤처(합작회사) 설립에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컴퍼니는 지난 2004년부터 스와이어 리소스의 중국 내 유통망을 통해 컬럼비아와 마운틴하드웨어 두 브랜드를 전개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었다. 최근 중국 아웃도어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및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하고 중국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컴퍼니 팀 보일 대표는 “중국 아웃도어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어 가기 위해 탁월한 경영 능력을 갖추고 중국 소비자에 대한 이해가 깊은 스와이어 리소스와의 합작 회사 설립을 계획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향후 중국 시장 내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공동으로 설립할 합작회사는 2014년 1월 1일부터 상하이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