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자녀가 함께 입는 아동복 ‘대세’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이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가 선보인 아동복이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선보인 보브의 아동복 라인 ‘V-주니어’가 출시 2주 만에 전 제품의 평균 판매 진도율 대비 약 40%를 넘기며 일반 신제품보다 2배 이상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V-주니어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총 25가지 제품 중 9가지 제품이 재생산에 들어갔다”라며 “그중에서도 롱 카디건과 롱 티셔츠는 출시된 첫 주에 완판 기록을 세우며 2차 리오더를 진행했다”라고 전했다.이처럼 V-주니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엄마와 아이들이 기존의 아동복 디자인에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아동복을 찾는 엄마와 자녀들이 ‘커플룩’, ‘트윈룩’, ‘미니미룩’ 등의 스타일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V-주니어 관계자는 “실제로 지난 2주 동안 보브 매장에서 아동복을 구입한 엄마 두 명 중 한 명은 자녀와 같은 디자인의 성인 의류를 구입했다”라며 “엄마와 자녀들이 함께 입기 위해 구입한 옷은 롱 카디건과 모직 팬츠, 야상, 모직 코트 순이었다”라고 말했다.김주현 보브 마케팅 담당 과장은 “V-주니어를 론칭한 이후에는 엄마와 자녀가 함께 매장에 방문하는 사례가 늘었다”라며 “이런 영향으로 V-주니어는 신규 고객 확보와 매출 증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V-주니어는 변정수와 그녀의 둘째 딸 유정원과 함께 한 커플룩 화보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