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빈폴, 80년대 ‘오빠들의 패션’ 귀환

20151117 BEANPOLE 1 1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빈폴(BEAN POLE)이 80년대를 주름잡던 ‘오빠들의 패션’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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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패션계에서는 90년대 스타일이 재조명되다가, 올가을 시즌부터는 80년대 복고 패션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80년대 복고 패션은 당시 문화를 향유했던 3040세대보다 90년대 이후에 출생한 1020세대 사이에서 더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젊은 세대들이 80년대 문화 콘텐츠를 흥미롭고 신선하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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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은 이러한 상황에 힘입어 80년대 브랜드 론칭 이후 최고의 히트작이었던 더플코트, 데님 재킷, 팬츠는 물론 빈폴의 상징인 체크무늬 스웨트 셔츠, 야구점퍼 등 다양한 상품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20151117 BEANPOLE 2 2특히 80년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 아이템이었던 카세트 테이프, 조이스틱 비디오 게임기 등 아이코닉한 아이템을 모티브로 자수, 프린트, 아플리테(바탕 천 위에 다른 천이나 레이스, 가죽 따위를 여러 가지 모양으로 오려 붙이고 그 둘레를 실로 꿰매는 수예) 기법을 활용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스웨트 셔츠의 경우 80년대를 연상케 하는 LP 판 프린트를 적용했으며, 또 조이스틱 비디오 게임기 등을 모형화해 빈폴 고유의 클래식 스타일과 복고 패션을 세련되게 표현했다. 가격은 코트 50만 원대, 야구점퍼 30만 원대, 셔츠와 팬츠는 10만 원대로 책정됐다.20151117 BEANPOLE 3 3류진무 빈폴맨 부장은 “복고의 강점은 과거를 떠오르게 만드는 패션이나 소품, 음악 등으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정서적 자극이 있다”라며 “80년대 패션을 재해석한 복고 라인을 통해 경제적인 풍요를 경험했던 그 시절을 추억하며, 장기 불황에 따른 소비자들의 심리가 회복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빈폴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류준열은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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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나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 패션 에디터(__*) 1:1 신청 환영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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