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AK-47 만든 ‘칼라시니코프’가 패션 시장에 뛰어든다
총을 만드는 회사가 패션 시장에 뛰어뜬다.
주인공은 바로 ‘칼라시니코프(Калашников)’다. 국내에서 칼라시니코프는 AK-47 라이플을 만든 곳으로 유명하다. 현재 칼라시니코프는 러시아 소형 무기 중 95% 생산, 제공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며 전 세계 27개국에 무기를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무기 생산 기업인 칼라시니코프가 패션 시장에 뛰어든 까닭은 미국과 유럽의 경제제제 대상에 무기를 제조하는 칼라시니코프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칼라시니코프는 경제제제 품목과 상관없는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생존전략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칼라시니코프 관계자는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 업체 페라리(Ferrari)도 패션 시장에 뛰어들어 전체 매출 중 10%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 우리 같은 유명 기업에 독자적인 의류, 잡화, 액세서리 상품이 없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 일이다”라며 패션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칼라시니코프는 올 하반기 내 의류, 잡화, 액세서리 등 자사 패션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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