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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일상 생활속으로~

사물인터넷 일상 생활속으로~ | 1

지난 연휴를 앞두고 직장인 A씨 가족은 ‘무선 보안 카메라’를 장만 했다. 여행으로 집을 오랫동안 비울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A씨가 구입한 무선 보안 카메라는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영상 확인이 가능하고 도어락과 창문으로 침입이 감지되면 알림을 받을 수도 있는 제품이었다. 녹화된 영상은 다운로드 할 수 있고 가족 또는 친구와도 공유할 수 있어 A씨 가족은 더욱 안심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사물인터넷’으로 불리는 IoT(Internet of Things) 제품 사용 가정이 부쩍 늘어난 모양새다. IoT는 사물에 부착된 센서로 인터넷을 통해 개별 사물들끼리 정보를 주고 받는 기술이다. 지난 1월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2015년 국내 IoT 시장 매출액은 전년(2014년 3조 7,597억원) 대비 28% 증가한 4조 8,12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들 IoT 아이템은 스마트폰 앱 하나로 외부에서도 쉽게 제어가 가능한 것이 대부분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CCTV를 대신하는 무선 보안 카메라와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 제품의 전원을 제어하는 스마트 플러그 등이다.

실제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에서는 지난 1분기(2016/1/1~3/31) IoT생활가전상품 매출이 전년 직전 분기(2015/10/1~12/31)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한달 간(4/16~5/15) IoT 상품 매출 역시 전월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롯데닷컴에서 가장 호응이 높은 IoT 상품은 ‘사일로 스마트 플러그(7만2,000원)’다.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 한 후 앱을 실행하면 한 번의 클릭으로 플러그에 무선 연결되어 가전기기의 전원을 집 밖에서도 켜고 끌 수 있다. 비슷한 맥락에서 ‘사일로 스마트 스위치(5만5,000원)’ 역시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명령으로 조명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하이 싸일로 보조등 꺼”라고 말하면 조명 기기의 전원을 OFF 시켜주는 똑똑한 제품이다.

이 밖에도 ‘브레오 ihand 휴대용 스마트 손 마사지기(28만3,100원)’는 전용 앱과 연동되어 마사지 모드 및 강도 조절을 할 수 있으며 ‘LG전자 휘센 듀얼 디럭스 에어컨(225만2,520원)’은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할 뿐 아니라 사용 전력량이나 필터 등 에어컨의 상태와 정보를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표 IoT 제품이다.

홍지훈 롯데닷컴 가전팀 MD는 “IoT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늘면서 해당 기술의 적용범위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닷컴은 오는 22일까지 다양한 IoT가전 상품을 한데 모은 ‘I.o.T 메카’ 기획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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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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