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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화보] 곽도원,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남자
배우 곽도원이 지독한 매력을 발산했다.
패션 매거진 보그(VOGUE)가 곽도원과 함께 한 패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곽도원은 거친 남성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수트를 입는가 하면 비열한 듯 사악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남성은 물론 여성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패션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곽도원은 “사실 곡성의 ‘종구’ 역을 망설였었다. 내가 나를 알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그만의 깜냥이 있어야 한다는 걸 송강호나 최민식 선배를 보며 많이 느꼈다. 이분들은 자기 연기만 준비하지 않는다. 조연, 단역, 심지어 스태프들까지 현장에서 다 어우른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연기에 대해 뿌듯하거나 자랑스러울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솔직히 ‘범죄와의 전쟁’의 조범석 역할도 ‘변호인’의 차동영 역할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진짜 연기는 어떻게 하는 건지 알면 알수록 어렵다. 나는 ‘다크 나이트’를 서른 범도 넘게 봤다. 히스 레저(Heath Ledger)의 연기를 볼 땐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데 내가 내 연기를 봤을 땐 히스 레저 같진 않다. 죽을 것 같진 않다는 의미다. 그래서 진짜 창피하지 않을 만큼 죽을 것처럼 최선을 다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곽도원의 패션 화보 및 인터뷰는 보그 6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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