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 對중국 진출 플랫폼 다각적 지원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하에 유망 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 패션 브랜드의 대중국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티몰 입점 상담회’는 한국패션협회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플랫폼인 알리바바 그룹의 티몰과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이번 행사를 위해 티몰에서 추천한 TP사(티몰 파트너사) 10여개사가 방한해 한국의 우수기업 160여개의 여성복, 남성복, 잡화(액세서리, 가방 등) 브랜드에 대한 티몰 입점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입점 상담회에 앞서 한국패션협회와 티몰어패럴 간의 전략적 협의 체결을 통해 한국 패션 브랜드의 티몰 입점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그 동안 중국의 젊은 소비자층이 강남의 하이스트리트 패션, 동대문패션과 같은 패션한류에 관심을 가져왔지만 한국 고유 패션 브랜드와의 실질적인 접점은 없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중국 티몰 패션 부문에서 높은 매출과 비즈니스 성과를 이루고 있는 우수 TP사를 통해 입점할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상담이 이루어졌다.
리우슈윈 티몰어패럴 총책임자는 “현재 한국의 ‘K-패션’은 특별한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국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어 이번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며 “티몰어패럴은 이번 협력을 통해서 더 많은 K-패션 브랜드의 중국 온라인 플랫폼 진출을 돕고, 알리바바의 시스템의 혁신기술과 풍부한 소스를 제공하고 한국패션브랜드가 중국시장을 파악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대연 한국패션협회장은 “전자상거래가 새로운 의류 유통채널로 이미 자리 잡은 현시점에서 금번 한국패션협회와 티몰어패럴간의 MOU 체결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이라는 의미가 매우 크며 한국 패션 브랜드의 중국 진출에 중요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이어 7월 14일에는 ‘한중 파워 리더스 포럼’을 통해 양국 패션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패션 기업 CEO들과의 네크워크 교류가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중국 SVC* 패션연합회는 중국 10위권의 신진기업가, 업계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연합회는 중국 소매 산업의 성장 모델 혁신 추진, 지속 가능한 수익성 연구를 목표로 활동하며 특히 한국 패션 기업과의 다양한 패션 비즈니스 협력을 준비하고 있다. SVC는 Sagacity(지혜), Vitality(활력), Commercial(상업)의 약자이다.
한편 한국패션협회는 한국 패션 브랜드의 대중국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오는 하반기 중국 패션 대리상, 바이어와의 수주상담회, 10월 상하이패션위크 기간에 열리는 ‘K-Fashion Day in SFW’ 개최 등 다양한 세일즈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