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M TALK] 아웃도어 전문가를 위한 ‘쿤드 재킷’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ILLET)가 무봉제 공법을 적용한 ‘쿤드 재킷’을 출시했다.

밀레 ‘쿤드 재킷’은 점착성이 있는 특수 필름에 열과 압력을 가해 원단을 접합시키는 ‘핫멜팅’ 공법을 사용했다. 봉제선이 없어 보다 깔끔한 마감과 간결한 디자인, 뛰어난 착용감이 특징이다.

또한 ‘쿤드 재킷’은 다양한 산악 활동에 적합한 제품을 선보이는 밀레의 ‘마운틴 라인’ 내에서도 전문가 수준으로 아웃도어 레저를 즐기는 마니아들을 위한 제품만을 선별해 선보이는 ‘엔지니어드 시리즈’의 신상품이다.

원단으로는 최근 고어텍스 대체재로 떠오른 기능성 소재 ‘드라이엣지’(Dry Edge)를 적용했다. 드라이엣지란 물방울 보다는 작지만 수증기보다는 큰 미세한 기공을 둔 멤브레인(극히 얇은 필름 막)을 라미네이팅 처리해 외부의 습기와 빗방울은 차단하고 수증기 형태의 땀은 배출하는 기능성 소재다.

드라이엣지와 함께 습기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기 위해 ‘심 테이프(Seam Tape)’로 솔기와 바늘구멍을 완벽히 밀봉하는 ‘심실링(Seam Sealing)’ 처리를 해 방수 기능을 한 번 더 강화했다.

정재화 밀레 기획본부 상무는 “’쿤드 재킷’은 밀레의 최상위 전문가형 제품군 ‘엔지니어드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밀레만의 자체 개발 소재와 신개념 봉제법과 재단 기술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