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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한류 복합쇼핑몰 ‘삼한 한국성’ 연다

중국에 한류 복합쇼핑몰 ‘삼한 한국성’ 연다 | 1
(좌) 강근태 삼한인터내셔널 대표, 천리퍼 호남성삼한상업관리유한공사 회장

 

한중 양국 기업이 손잡고 중국에 대형 한류 복합쇼핑몰을 건립한다.

삼한인터내셔널(대표 강근태)과 호남성삼한상업관리유한공사(회장 천리퍼)는 20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사업 설명회를 갖고 12월 16일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 한류 복합쇼핑몰 ‘삼한 한국성’을 연다고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20일 호남성삼한상업관리유한공사가 자본을 투자하고 삼한인터내셔널은 쇼핑몰의 구상·관리·운영 일체를 책임지는 방식의 상호 협력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호남성삼한상업관리유한공사는 바이오, 헬스케어, 정보통신, 부동산 개발, 호텔, 문화매체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중국 기업 지메이그룹이 유통 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 설립한 회사다.

삼한인터내셔널은 호남성삼한상업관리유한공사와 중국 한류 복합쇼핑몰 사업을 위해 신설된 법인으로 입점 브랜드 소싱 및 MD계획, 쇼핑몰 운연, 관리를 맡아 진행한다.

양사의 첫 번째 한류 복합쇼핑몰인 삼한 한국성은 ‘한국문화’, ‘한국상품’, ‘한국인’ 등 삼한을 기본 콘셉트로 패션, 뷰티, 식음, 문화 등 한국 브랜드를 결집해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쇼핑하고 체험할 수 있는 ‘도심형 K-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꾸며진다. 카테고리별 입점 비율은 패션 40%, 코스메틱 10%, 뷰티 10%, 엔터테인먼트 10%, F&B가 30%로 구성됐다.

창사의 최고 번화가인 오일상권에 1만1500㎡ 규모, 지상 3층이며 1층은 패션, 뷰티, 잡화 등 한국 패션 전문관과 한중 트렌드 스테이지 공간으로 조성된다. 2층은 영패션을 중심으로 뷰티살롱, 카페 등 편의시설이 함께 구성된다. 특히 O2O 쇼핑공간과 VR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3층은 한식 다이닝을 포함한 다양한 K-스타일 먹거리를 비롯해 한류 체험, 웨딩숍 등으로 한류문화 체험의 장으로 운영된다.

(왼쪽부터) 김수정 삼한인터내셔널 부사장, 강근태 삼한인터내셔널 대표, 천리퍼 호남성삼한상업관리유한공사 회장
(왼쪽부터) 김수정 삼한인터내셔널 부사장, 강근태 삼한인터내셔널 대표, 천리퍼 호남성삼한상업관리유한공사 회장

천리퍼 호남성삼한상업관리유한공사 회장은 “삼한 한국성은 순수 한국 상품만을 판매하며 한류를 좋아하는 젊은 여성층이 타깃”이라며 “향후 5년내 중국 전역에 30개까지 추가 오픈해 한국 파트너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돕고 중국 소비자들에게는 진짜 한국문화 경험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삼한 한국성이 위치한 창사시는 인구 731만명, GDP 8600억 위안으로 중국에서 가장 잠재력 있는 신 1선 도시 중 하나다. 특히 중부지역의 교통 허브로 고속철로 19개 주요 도시와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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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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