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로에 “프랑스 스타일 본연의 우아함이란 이런것”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끌로에(Chloé)가 영국의 사진작가 샬롯 웨일스와 함께 촬영한 2017 SS 시즌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끌로에는 이번 광고캠페인에서 프랑스 스타일 본연의 우아함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번 광고에 등장하는 두 명의 여성은 여름날 햇빛이 비치는 도시의 거리, 물가를 활보하며 자유분방한 태도를 드러낸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끌로에 광고캠페인 촬영을 맡은 샬롯 웨일스(Charlotte Wales)는 자연광을 예술적으로 활용하기로 유명하다. 이번 캠페인에서 그녀의 사진은 깊은 생각이 머무르는 듯하며 동시에 즉흥적인 느낌도 준다.
오후의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도시를 배경으로 사진 속 인물과 그들이 입은 의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우아하고 로맨틱한 매력을 뽐낸다. 사진 속 두 명의 여성은 친구 혹은 자매처럼 친밀하고 편안한 관계를 연상시킨다. 마치 두 친구의 하루를 지켜보는 듯한 샬롯 웨일스의 시선 속에서 두 사람은 보다 역동적이고 자유로운 존재로 부각된다.
또한 주인공의 자연스러운 움직임 속에서 여성스럽고 우아한 의상의 매력이 극대화된다. 이번 컬렉션은 플라워 프린트, 컬러가 블록처럼 구분된 디자인, 공기처럼 가벼운 소재, 로맨틱한 디테일 장식, 볼륨감이 합쳐져 여성성과 상쾌함을 느끼게 한다.
클레어 웨이트 켈러(Clare Waight Keller) 끌로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컬렉션은 아름다운 비율의 자연스러운 의상을 위해 프렌치 스타일의 근본과 간결함으로 돌아갔다”며 “네모 형태의 볼륨과 빳빳한 천 소재는 이 메시지를 강력하고 그래픽적으로 가져가며 여기에 꽃의 순수함을 더했다”고 말했다.
끌로에가 새롭게 시도한 2017 SS 시즌 광고 캠페인은 끌로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