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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저우 쑤닝 플라자, 개장 첫날 50만명 움집

쑤닝 플라자

쑤닝홀딩스그룹(Suning Holdings Group)이 자회사 Suning Real Estate를 통해 장쑤성 쉬저우에 자사의 최신 소매단지 쉬저우 쑤닝 플라자(Xuzhou Suning Plaza)를 개장했다.

쑤닝(Suning)이 이곳에 소매단지를 개장한 이유는 중국의 2급 및 3급 도시의 경제력과 소비력이 향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 소매단지는 중국의 소매 산업을 업그레이드하고 더 많은 중국 소비자에게 국제 브랜드를 소개하고자 하는 쑤닝의 최대 노력이 응집된 결과물이다.

쉬저우 쑤닝 플라자에는 1,000개에 달하는 유명 국내외 브랜드가 들어섰다. 휴고보스, MCM, G 지방시, 마이클 코어스 및 비비안웨스트우드를 포함해 그중 약 50%는 쉬저우에 처음 도입됐다.

이와 같은 브랜드가 플라자에서 첫 선을 보임에 따라 방문객 50만명 이상을 유치했고 개장 첫날 영업 수익은 미화 700만 달러를 돌파했다.

Suning Real Estate 사장 Jin Ming은 “새 플라자에 그토록 많은 방문객이 다녀가 무척 기쁘다”며 “중국의 2급 및 3급 도시의 구매력이 향상함에 따라 이들 도시의 소비자 수요를 더욱 많이 충족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쉬저우는 중국의 3급 도시 중 하나로 장쑤 성의 성장하는 경제 중심지다. 중국 국가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쉬저우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전년대비 9.4% 증가해 장쑤 성에서 매우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2016년 말까지 Suning은 난징, 우시, 저장, 푸저우 및 타이위안을 포함해 대부분 2급 및 3급 도시에서 20개가 넘는 Suning 플라자를 건설했다. 중국의 2급 및 3급 도시들의 경우 경제가 호황을 이루고, 국제 브랜드 시장이 아직 포화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베이징 및 상하이 같은 대도시와 비교해 해외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더 크다.

쑤닝(Suning)이 중국에서 해외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었던 비결은 좋은 위치 선정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 간에 자원을 통합하는 전반적인 역량을 발휘한 덕분이다.

또한 최신 소비자 경향과 수요를 추적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와 정보를 이용하고 기업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 계획을 세우는 ‘스마트화’ 비전도 한몫했다. 소비자는 쑤닝(Suning)의 풍부한 소매 서비스와 전자상거래 결제수단 같은 편리한 장치 덕분에 더 나은 쇼핑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쑤닝(Suning)은 중국 소매산업의 혁명을 이끌어 왔으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자 문화와 기술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Suning Holdings Group 회장 Zhang Jindong은 “인터넷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개방과 공유 전략을 써야 한다”며 “기업이 얼마를 보유하고 있는가는 더는 중요하지 않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을 통합하는 능력이 중요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90년에 설립된 쑤닝 홀딩스 그룹(Suning Holdings Group)은 여러 자회사를 통해 소매, 부동산, 매체와 엔터테인먼트, 투자, 스포츠 및 금융 서비스 등 6개 산업에서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

쑤닝의 두 자회사 Suning Commerce Group과 LAOX Japan은 상장 기업이다. 2016년 Suning은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비국영 기업이 됐다. 쑤닝(Suning)은 2억8천만 명이 넘는 충성스러운 소비자로 구성된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매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에게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해외 기업에 믿을 수 있고 효율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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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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