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도시를 담은 버쉬카의 뉴 컬렉션

버쉬카

버쉬카는 올 여름 거리와 뮤직 페스티벌을 점령할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과거와 미래에서 영감을 얻었고 컬러의 조화와 다양한 개성, 도시의 정수를 담았다. 특히 시원한 소재, 데님, 플로럴 패턴, 레터링, 컬러 대비와 같은 디자인과 디테일이 두드러진다.

이번 여성복 컬렉션에서도 여전히 컨투어, 디테일과 텍스처를 핵심요소로 두고 있으며 의상은 2개의 스타일로 나뉜다. 하나는 거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로 블랙바탕에 플로럴 프린트를 기반으로 두고 있다.

이는 다양한 테크닉을 통해 플라워 자수가 놓여진 바디, 엑스트라 디스트로이드 데님 재킷, 3D 플라워 포켓으로 장식된 쇼츠 등의 제품으로 구현됐다. ‘타이 다이’ 스타일의 보이프렌드 컷 티셔츠에서는 90년대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메인 컬러인 버건디는 이번 컬렉션의 모든 의상에 반영됐다.

도시를 담은 버쉬카의 뉴 컬렉션 | 1

또 다른 스타일은 가벼움과 산뜻한 느낌의 보헤미안 트렌드이다. 밝아진 톤으로 상큼함을 더하고 여름에 어울리는 소재를 사용했다. 리넨과 코튼, 핑크 바탕에 더해진 플라워, 플리츠, 프린지, 미니멀 플라운스, 넓은 소매 디테일에서는 편안함과 로맨틱함이 물씬 풍긴다. 오프 화이트, 머스터드, 라이트 블루 데님 컬러가 컬렉션의 주를 이루고 있다.

벨트백, 스니커즈와 슬라이드 그리고 SF에서 영감을 받은 선글라스 등 편안하고 도시적인 감성을 가진 버쉬카의 액세서리는 최신 트렌드를 따르면서도 다양한 삶을 즐기는데 있어 완벽한 아이템이다.

도시를 담은 버쉬카의 뉴 컬렉션 | 2

남성복은 타이 다이 프린트에 초점을 맞췄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이번 컬렉션의 레트로 룩은 기본 스타일을 재구성하는 메시지와 컬러에 초점을 맞췄다. 심플한 디자인에 밝은 컬러와 레터링을 더해 새로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번 트렌드에서 주를 이루는 프린트에는 세대적인 특징과 긍정적 콘셉트가 담겨 있다.

메시지는 모든 의상과 하의, 소매, 측면과 같은 색다른 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컬렉션을 이끄는 후크시아, 블루, 오렌지, 그린, 화이트와 같은 밝은 톤은 디지털 시대에서도 아날로그적 감성을 느끼게 한다.

레트로 퓨처리스트 스타일은 화이트와 블리치트 데님으로 고스룩 스타일을 새롭게 표현했다. 데님 재킷, 스트랩 티셔츠, 캐롯핏 진, 반바지, 트리코 소재의 의상, 액세서리는 모두 기하학 무늬에서 영감을 얻었다.

도시를 담은 버쉬카의 뉴 컬렉션 | 3

도시에서 활기를 얻는 변화무쌍한 젊은 세대를 위해 밝은 도시적 철학을 담은 최신 트렌드들을 믹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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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는 패션에디터. 스포츠 / 아웃도어 / 온오프 리테일을 출입합니다. ethankim@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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