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웨어 브랜드 ‘로레나 안토니아찌’ 한국 론칭
이탈리아 하이엔드 니트웨어 브랜드 로레나 안토니아찌(Lorena Antoniazzi)가 한국에 상륙한다.
지난 1993년 이탈리아 페루지아(Perugia)에서 탄생한 로레나 안토니아찌는 크리에티브 디렉터인 로레나와 그녀의 남편이자 CEO인 루카 미라바시(Luca Mirabassi)가 함께 스테르네 인터내셔널(Sterne International)을 설립하면서 론칭한 브랜드다.
로레나 안토니아찌의 니트웨어는 기본적으로 3~4가지 서로 다른 실을 혼합 사용해 유니크한 짜임을 보여준다. 매 시즌 새로운 핸드메이드 니트 테크닉을 선보여 ‘짜임의 여왕(Queen of Braiding)’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아울러 로레나 안토니아찌의 니트웨어는 가죽, 모피, 실크 등 다른 타입의 패브릭과 결합한 형태로 변형되어 보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로레나 안토니아찌 컬렉션은 니트웨어 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소프트 캐시미어(Soft cashmere), 팬츠, 코트 자켓 등의 아우터, 모자, 장갑, 스니커즈 등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되며 브랜드 로고에서 볼 수 있는 작은 별은 ‘행운’을 상징하는 브랜드의 심볼로 다양한 아이템에 모티브로 활용되고 있다.
로레나 안토니아찌는 10대에 높이뛰기 선수로서 이탈리아 신기록을 세우며 운동선수로 활약하는 등 이색적인 경력을 가진 디자이너다. 남성복 재단사였던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패션 세일즈, 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일하게 된 로레나는 스키와 테니스 챔피언 출신인 남편 루카 미라바시를 만나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든다는 꿈을 함께 이뤄가고 있다. 특히 부부의 스포츠 사랑은 로레나 안토니아찌 특유의 어슬레틱 포인트 디자인으로 드러나고 있다.
로레나 안토니아찌는 뉴욕의 바니스 백화점, 런던의 헤롯 백화점, 밀란의 리나센떼 백화점 등 전세계 유명 백화점에 입점해 있으며 한국에서는 8월 11일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을 시작으로 8월 22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월 중 롯데백화점 본점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로레나 안토니아찌 유통을 맡고 있는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로레나 안토니아찌는 유니크한 디자인과 재료의 공급부터 생산의 모든 공정이 최상의 품질로 탄생하는 니트웨어로 잘 알려져 있다”며 ”모든 자재 공급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에서 진행하는 진정한 의미의 ‘메이드 인 이탈리아’ 브랜드로, 한국 고객들의 높은 기준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