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통, ‘I SEE COLORS EVERYWHERE’ 전시회 주목
이태리 패션 브랜드 베네통은 밀라노의 Triennale Design Museum에서 컬러라는 주제로 ‘I See Colors Everywhere’ 전시를 개최했다.
‘베네통’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컬러’다.
베네통은 컬러풀한 니트웨어, 다민족주의를 표방해 온 화제의 캠페인 등 지금까지 해 온 것들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베네통과 예술&커뮤니케이션 리서치 센터인 Fabrica가 함께 주최한 ‘I see colors everywhere’ 전시를 통해 이러한 컬러를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다.
‘I See Colors Everywhere’ 전시는 8개의 컬러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섹션은 Fabrica가 제작한 동영상, 포스터, 음악,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조형물, 공연, 그리고 설치예술 등 광대한 스펙트럼의 전시를 보여준다.
전시에는 미국 일러스트레이터인 Andy Rementer의 팝아트, Giorgia Zanellato와 Daniele Bortotto의 설치예술, 남아프리카 공화국 사진작가인 Pieter Hugo의 알비노 프로젝트 그리고 스페인 디자이너인 Jaime hayon과 우크라이나 아트 디렉터인 Anna Kulachek의 그래픽 작품들도 전시된다.
특히 각각의 컬러 섹션 별로 다양한 연령층&인종의 베네통 모델들이 18SS 컬렉션 의상들을 착용하고 있으며, 전시회장을 자유롭게 누비고 게스트들과 사진 촬영을 하며 이야기도 나눈다.
게스트들은 서로 자유롭게 어울리며 함께 즐기는 밍글링의 공간에서 뮤직 퍼포먼스를 감상하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전형적으로 행해오던 전시가 아닌 예술적인 퍼포먼스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18SS 컬렉션 의상들과 Fabrica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다채로운 컬러에 빠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