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의 새로운 시작: 태피스트리

지난 11일(미국 현지 시간), 뉴욕 기반의 모던 럭셔리 하우스 코치는 사명을 주식회사 코치(Coach, Inc.)에서 태피스트리(Tapestry, Inc.)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코치는 2015년 5월 스튜어트 와이츠먼(Stuart Weitzman)에 이어 이번 7월 케이트 스페이드(Kate Spade)를 인수하며 모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하우스로 성장해 왔다. 오는 31일부터 태피스트리로 사명이 변경되는 주식회사 코치는 산하에 코치, 스튜어트 와이츠먼, 케이트 스페이드 등 3개의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태피스트리 측은 사명 변경을 통해 보다 뚜렷하게 차별화되는 기업 아이덴티티를 구축함으로써 산하의 각 브랜드가 지닌 개성과 독특함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빅터 루이스 태피스트리 CEO는 이야기가 담겨있는 아름답고 예술적인 직물을 뜻하는 “태피스트리”라는 뜻의 새로운 사명이 “장인 정신과 창의성을 담은 이름”이라고 설명하면서 “포용적이며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 하우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31일, 뉴욕증권거래소 개장과 함께 새로운 사명은 법적으로 공식화될 예정이며, 이에 증시 종목코드도 “COH”에서 “TPR”로 변경된다. 태피스트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태피스트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