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18SS 스튜디오 컬렉션, 강렬한 ‘미니멀리즘’
2월 28일 (파리 현지시간),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도시의 우아함과 오리엔탈 미니멀리즘에서 영감 받은 2018 봄/여름 H&M 스튜디오컬렉션을 파리 장식 미술관에서 발표했다.
오리엔탈 무드가 가득한 파리 장식 미술관(Musée des Arts Décoratifs was)은 이번 쇼를 위해 현대적인 장소로 탈바꿈했다. 특히 런웨이에서 공개한 컬렉션들은 즉시 구매 가능한 씨 ‘나우 바이 나우(See Now Buy Now)’로 진행됐다.
세련된 오리엔탈디너 후 진행된 런웨이 쇼는 줄지어 늘어선 테이블 사이로 펼쳐졌다. 국내 셀러브러티 기은세, 알렉사 청(Alexa Chung), 나오미 해리스(Naomie Harris), 존 스몰스 (Joan Smalls) 과 전세계에서 200명의 게스트가 참석했다.
특히 기은세는 H&M의 플로럴 프린트 롱드레스를 착용하고 블랙 태슬 장식이 달린 오버사이즈 귀걸이로 포인트를 준 의상으로전 세계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애드와아보아 (Adwoa Aboah), 앰버 발레타 (AmberValletta), 그레이스 엘리자베스 (Grace Elisabeth) 그리고 에디 캠벨 (Edie Campbell) 등 슈퍼모델과 신인 모델로 이루어진 각양각색의 모델들이 런웨이를 수놓다. 패션쇼 후에는 댄스 그룹 스트로해츠(Strawhatz)의 화려한 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스튜디오 컬렉션에서는 클린한 실루엣, 자유로운 감성과강렬한 추상적 프린트가 돋보였다.
테이러링과 워크웨어의 조화,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패브릭, 강렬한 니트에 원색 컬러, 미니멀 디자인과 움직임 등의 요소를 더해섬세한 균형을 선보였다.
H&M의 디자인 디렉터 퍼닐라 울파르트는 이번 쇼에 대해 ”프린트와 컬러 등 강렬한 요소와 오리엔탈 디자인의영향을 받은 깔끔한 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이번 컬렉션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멋진 분위기와테이블 웨어, 장식과 세세한 디테일 등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차분하면서도 우아함이 빛난 쇼였습니다. 전 세계의 고객들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이번 컬렉션을 소화해 내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 컬렉션은 H&M의 패션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키 컬렉션으로 H&M 스튜디오 전담 디자인팀에 의해 제작되며, 매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키 룩을 포함한 리미티드 에디션 컬렉션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