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서기환 작가, 개인전 Summer Dream 展

서기환 작가

깊어가는 여름, 동양화가 서기환 작가의 개인전이 롯데갤러리 잠실점(7/26~8/26)에서 개최된다.

서기환 작가는 계명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중국 중앙미술학원 (中央美術學院)에서 수묵인물화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그는 비단 위에 채색하는 동양화 기법을 사용하여 익숙한 인물과 사물들을 소재로 시공간을 초월한 상상의 그림을 그린다. 주변 사람들과의 평범한 관계 속에서 펼쳐지는 일상적 이야기를 사람, 동물, 식물들이 함께 등장하는 초현실적 화면으로 구성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서기환, 사람풍경- The ocean of money,91×116.7cm,비단에 채색,2015.
  • 늦여름 홈바캉스족을 위한 판타지 그림 여행! 동양화가 서기환 개인전
  •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꿈꿔보는 일탈을 주제로 한 위트 넘치는 작품 세계
  • 비단 위에 채색한 독창적인 기법의 동양화 그림 40여점 전시

‘써머드림’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듯한 묘한 느낌의 독창적인 작품 4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꿈꿔보는 일탈’을 주제로 한 대표작품들과 여행을 테마로 한 신작으로 구성된다. 늦여름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유쾌하고 위트 넘치는 일상 탈출! 서기환 작가가 초대하는 즐거운 몽상의 세계에 흠뻑 빠질 수 있길 바란다.

서기환, 사람풍경-Coffee Holic Ⅲ_45.5x53cm, 비단에 채색, 2018.

아파트 고층이 바다인 듯 물안경까지 쓰고 번지점프를 하는 사람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아찔한 쾌감을 주고, 나를 무겁게 하는 짐을 다 벗 어 던지고 커피 잔 속으로 혹은 구름 위로 올라가 마시는 커피 한잔은 따뜻하고 포근하다. 5만원 지폐로 가득 찬 공간에서 헤엄치는 한 가족은 돈이 무엇이랴 그저 쉼이 있는 이 순간을 즐기는 듯 유유자적한 모습이고, 아이들과 나선 동네 산책길은 밀림의 동물을 만날 수 있는 아프리카 여행처럼 특별한 순간이 되기도 한다.

서기환, 사람풍경- Jungle Life2,112×145.5cm,비단에 채색, 2014

물론 현실은 녹녹하지 않다. 신나게 ‘가즈아!’를 외치며 올라탄 스쿠터는 사람과 짐의 무게로 출발이나 할 수 있을지 걱정되어 보이고, 가까스로 떠나왔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정글에서처럼 위험의 순간들이 도사리고 있다. 아이들이 고요히 잠든 밤에서야 비로소 달나라로, 바다로 그곳이 어디든 최대한 멀리 떠나는 꿈이라도 꿀 수 있다.

떠나지 못하면 어떠랴! 꿈꿀 수 있는 순간이 있으니 괜찮아!”

서기환은 ‘사람풍경’이라는 제목을 한결같이 고수한다. 그리고 그의 그림 속에 가족이 들어오면서 그의 그림은 진정 사람의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오방색와 파스텔 색조의 화면은 눈이 부시게 화사하고, 가족 간의 사랑과 유대감, 정겨운 느낌을 잔뜩 머금고 있다. 현실과 환상의 요소들을 믹스앤매치로 구성하여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지고 역동적이 되었다.

서기환, 사람풍경- Night travel,145.5x112cm,비단에 채색,ㅍ2015.

그의 그림 앞에서면 피식 웃음이 터지다가도, 주인공 어깨 위에 놓인 현실의 무게가 나 자신의 것인양 머리가 멍해지곤 한다. 그의 그림은 말한다. 우리는 현실을 떠날 수 없고 그 무게는 정말로 무겁지만 꿈과 기쁨,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곳 또한 현실이지 않느냐고. 꿈꿀 수 있기에 이 곳에서 우리는 이미 행복하다고.

서기환, 사람풍경-A Midsummer Night’s Dream_53.0×45.5cm_비단에 채색_2018.

나의 그림은 나의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의 행복을 그린다. 이것은 물론 현실을 기초한 상상화이다. 초현실적이고 상상적이지만 내가 겪고 살아가는 가정의 일상을 희화화해서 유쾌하게 풀어내는 모습들이다. 그림 속에는 남편과 아내, 그리고 아기가 등장한다. 매일을 살부비면서 살아가면서 느끼는 삶의 무게와 인간관계, 행복과 상상 등이 현실 속에서 좀처럼 가능하지 않더라도 그림 안에서는 가능한 세계로 풀어가려 한다. 나는 그림을 통해 ‘가족은 바로 나이며 행복이다’라는 사실을 보여주려 한다.

서기환, 사람풍경- Pink Killer whale,112×145.5cm,비단에 채색, 2016.

그런 의미에서 가족은 ‘삶은 근원적인 구조’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늘 가족과 함께 하고 그 가족과 육체적, 심리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나의 일상은 가족의 일상이자 그것과 분리되지 못한다. -작가노트 中

서기환 사람풍경-Ice Cream Part_36.0×48.0cm_비단에 채색_2018

진솔한 삶을 표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대인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의 삶 속에서 일탈을 꿈꾸듯 그려지는 풍경들을 등장시킴으로써 작품을 보는 관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식상한 일상이 아니라 유쾌하고 유머가 있는 일상의 모습을 꿈꾸게 하고자 하였다. 잠든 침대를 맴도는 일상의 조각들, 눈을 뜨고 일어나서 양치질을 하며 꿈꾸는 자연, 출근길에 차를 몰고 떠나고 싶은 여행길, 모든 도시가 물에 잠겨도 멈출 수 없는 일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모습, 반신욕을 하면서
꿈꾸는 파라다이스 등을 유쾌하게 풀어보았다.- 작가노트 中

서기환, 사람풍경-Love Pollen_42.0×52.0cm_비단에 채색_2018.

# 작가소개 | 서기환 SEO GI HWAN

  •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 中國 中央美術學院 수묵인물 진수 수료
  • 서울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 서울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박사 수료

# 개인전

  • 2018 Summer Dream, 롯데갤러리 잠실점, 서울
  • 2016 사람풍경-THE FAMILY 2016, 바이올렛 갤러리, 서울
    네가족, 포은갤러리, 용인
  • 2015 사람풍경, 충무아트홀 갤러리, 서울
    일상의 꿈, 정부서울청사갤러리, 서울
    ART & LIFE -PERSONS IN LANDSCAPE, 양재AT센터, 서울
  • 2014 사람풍경-세식구, 아뜰리에터닝, 서울
    사람풍경, 수성아트피아갤러리, 대구
    사람풍경-가족 탐닉, 갤러리 도올, 서울
  • 2012 Man’s View, 예술의 전당, 서울
    Man’s View, 스페이스599갤러리, 서울
    서울모던아트쇼, 양재AT센터, 서울
    사람풍경–일상을 꿈꾸다, 한전아트센터갤러리, 서울
  • 2011 부산국제아트페어 특별전, 벡스코, 부산
  • 2010 사람풍경-도시를 날다, 인사아트센터, 서울
  • 2007 사람풍경-Man’s view, 학고재, 서울
    Man’s View, 우봉미술전시관, 대구
    올해의 청년작가 초대전, 문화예술회관, 대구
  • 2005 아트서울 사람풍경, 예술의 전당, 서울
  • 2003 北京交通大學 전시관 초대전, 북경교통대학, 중국
  • 2001 대백프라자 갤러리,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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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아요. kangcw.f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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