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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중국에서 아시아 최초 런웨이 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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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는 지난 8일 중국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Stuart Vevers)의 2019 프리폴 시즌 남성 및 여성 컬렉션 런웨이쇼를 개최했다. 브랜드 역사상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런웨이 쇼는 중국 상하이 웨스트 번드 아트 센터에서 늦은 저녁 진행됐으며, 런웨이쇼 “코치 라이츠 업 상하이 (CoachLights Up Shanghai)”와 애프터 파티는 브랜드의 중국 진출 15주년을 기념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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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의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애티튜드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세계에서 가장 독특하고 활기찬 두 도시, 상하이와 뉴욕을 하나로 이어주며 “밝은 조명으로 빛나는 대도시(Bright lights, big city)” 컨셉을 강조한 네온사인으로 두 도시의 에너지를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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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컬렉션은 브랜드의 본고장 뉴욕 특유의 애티튜드와 그 안에서 코치가 갖는 존재감을 감각적으로 드러냈다. 1970년 초반 앨리스 쿠퍼(Alice Cooper)의 대담한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락앤롤의 우아한 감성을 토대로 길게 늘려 재단된 높은 패치워크 슈즈, 과장된 행커치프 헴라인의 플로럴 드레스, 가볍게 드레이프가 드리워지며 몸과 하나가 된 듯한 부드러운 소프트 레더와 스웨이드 자켓, 밝은 컬러의 “몽실몽실한” 쉬어링 자켓, 강렬한 추상화를 연상시키는 대담하고 시각적인 모헤어 스웨터가 주를 이루었다. 드리머 백은 드레시한 키스락 잠금, 코치의 시그니처 패턴 위에 화려하게 제작된 패치워크로 더욱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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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은 이번 컬렉션의 핵심을 차지했다. 코치가 사랑하는 공룡 마스코트 렉시(Rexy)를 다양하게 디자인해 선보인 콜라보레이션에서 수이 젠궈(Sui Jianguo)은 T-Rex 조각상을 일그러진 사진 프린트로 표현했으며, 뮤직 아티스트 그룹 예티아웃(YETI OUT)은 그들의 시그니처 그래픽 라운드 페이스에 렉시를 접목시켰다. 쭈 찡이(Zhu Jingyi)는 브랜드 마스코트 렉시를 잉크 드로잉으로 재미있게 풀어냈고, 그래픽 아티스트 구앙 유(Guang Yu)는 손으로 그린 강렬한 그래피티 프린트로 렉시를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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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스의 이번 쇼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에서는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와 로제가 지난 FW 컬렉션에 이어 이번 컬렉션에도 참석했으며, 브랜드의 글로벌 향수 모델인 클로이 모레츠(Chloe Grace Moretz)와 중국의 배우이자 코치 글로벌 모델인 허위주(Timmy Xu), 일본의 배우이자 코치 글로벌 모델인 키코(Kiko Mizuhara) 등 아시아 각국의 탑 셀러브리티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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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쇼가 끝나고 이어진 애프터 파티는 브랜드 모델인 허위주, 예티 아웃의 토마스 브레이(Thomas Bray), DJ DAZZ의 디제잉과 함께 브레이크 댄스 퍼포먼스, 그리피티 아트 등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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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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