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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연말파티 위한 특별한 스타일링

완벽한 연말파티 위한 특별한 스타일링 | 1
<사진제공=마이클코어스>

약속이 잦아지는 연말연시에는 근사한 파티에 참석할 일도 많다. 꼭 거창한 파티가 아니더라도 친구들끼리, 지인들끼리 크고 작은 파티를 개최해 서로 안부를 전하며 식사와 술을 즐기는 파티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파티룩도 주목을 받고 있다.

TPO에 따라 드레스나 턱시도 등을 착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분위기를 해치지 않을 정도의 드레스 업만으로도 충분히 파티 분위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수도 있다. 스타일에 포인트를 줘 특별한 연말파티룩을 완성할 수 있는 베스트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반짝임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글램 락시크룩

완벽한 연말파티 위한 특별한 스타일링 | 2
<사진제공=마이클 코어스(1,3), 쟈니헤잇재즈(2), 로저드뷔(4), 엠주(5,6), 조르지오 아르마니(7), 엠포리오 아르마니(8), 에르노(9)>

연말은 반짝이는 화려함이 잘 어울리는 시즌이다. 때문에 연말 파티룩으로는 반짝이는 글리터가 들어간 의상이나 액세서리나 스팽글과 스터드 장식이 돋보이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는 다소 부담스럽더라도 연말이니까 그 정도의 화려함은 오히려 무기가 될 수 있다.

무난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블랙의 글리터 티셔츠나 원피스를 선택해도 좋겠지만 한층 멋스러워지고 싶다면 마이클 코어스의 골드 글리터 티셔츠와 스커트를 착용한 기은세를 참고하면 어떨까. 쟈니헤잇재즈의 핑크 컬러 스팽글 드레스는 여성스러우면서도 화려한 멋이 있다.

반짝이는 이너를 택했다면 액세서리와 아우터는 깔끔한 스타일로 정돈해주는 것이 좋다. 로저드뷔의 엑스칼리버36은 스터드 장식이 들어간 블랙 가죽 스트랩이 시크함을 더해주며, 마치 빛이 뻗어나가는 듯 역동적이고 과감한 로만 인덱스로 장식된 페이스가 근사하다.

에르노의 배색 퍼코트와 같이 무채색의 코트는 깔끔하게 스타일을 마무리해준다. 만약 반짝이는 의상을 도저히 소화할 용기가 없다면 반짝이는 액세서리를 택해보자. 화려한 멀티컬러의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핸드백이나 골드 컬러의 엠포리오 아르마니 핸드백은 심플한 룩을 한층 화사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마이클 코어스의 부츠는 뒷굽이 글리터로 되어 있어 데일리룩으로도 쓰임새가 좋다.

# 단순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싶다면 올 화이트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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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프로엔자 스쿨러(1), 렉토(2,3), 베르사체(4,5), 마이클 코어스(6), 모이나(7,8,9), YCH(10)>

‘Simple is the best’라는 말처럼 때로는 단순함이 최상의 아름다움을 뽐낼 때가 있다. 올 화이트룩은 이에 딱 맞는 스타일로 특히 연말파티에서는 순수한 화이트가 최고의 선택이 될 수가 있다. 올 화이트룩을 선택할 때는 모두가 새하얗기 때문에 과하거나 부해 보일 까봐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신의 체형과 스타일만 잘 파악한다면 오히려 멋진 파티룩을 연출할 수 있다. 프로엔자 스쿨러와 YCH처럼 오버사이즈의 화이트 코트나 원피스는 몸매가 드러나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적합하다. 대신 이럴 땐 허리를 졸라매거나 다리를 드러내는 식으로 본인의 다른 장점을 부각시키면 좋다.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렉토의 블라우스와 롱스커트처럼 실루엣은 단순하되 디테일이 들어간 아이템을 매치하면 좋다. 여기에 마이클 코어스의 화이트 앵클부츠를 착용하면 세련된 스타일이 완성된다. 올 화이트룩에는 같은 화이트 컬러의 백을 매치해도 좋지만 컬러풀한 액세서리나 백도 포인트가 된다.

#럭셔리한 퍼코트로 완성하는 연말 파티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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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마이클 코어스(1,8), 맥앤로건(2), 브루넬로 쿠치넬리(3), 엠주(4,5,6), 로저드뷔(7), 모이나(9,10), 라움(11), 드리스 반 노튼(12)>

연말의 퍼코트는 보온성과 멋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특히 연말 파티에서 퍼를 두르고 등장하면 그 순간만큼은 그 사람이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페이크퍼가 큰 인기로 페이크퍼는 염색에 용이해 마이클 코어스의 버건디 컬러 퍼코트나 라움의 핑크 퍼코트처럼 다채로운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이클 코어스의 화보처럼 데일리룩으로 자주 착용할 수 있는 패턴원피스 위에 퍼코트를 걸치면 순식간에 데일리룩에서 파티룩으로 변신할 수 있으며, 드리스 반 노튼의 컬렉션룩처럼 퍼 머플러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

보다 연말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맥앤로건의 레이스 블라우스와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샤스커트와 같은 러블리하면서도 페미닌한 스타일의 아이템을 이너로 선택해보자. 여기에 심플한 엠주의 주얼리와 로저드뷔의 엑스칼리버36처럼 깔끔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파티룩을 완성할 수 있다.

퍼코트 아이템을 선택했다면 가방은 가급적 숄더가 아닌 토트나 모이나의 레잔 오페라 클러치나 미니 배니티 피라미드와 같이 손에 들 수 있는 타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어깨끈 없이 손에 들 수 있어 퍼코트가 상하거나 뭉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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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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