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이 코앞으로 다가온 요즘, 온화한 날씨가 계속되며 패션 업계에도 봄기운이 감돌고 있다. 다양한 패션 브랜드가 새 시즌을 맞아 신상 아이템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 시선을 사로잡는 19 SS 뉴 캠페인부터 선물용으로 제격인 가방∙지갑까지 쇼핑 욕구를 한층 끌어올리는 새로운 패션 아이템을 만나보자.
영국 럭셔리 패션 하우스 ‘버버리’는 최근 2019 SS 컬렉션 캠페인을 공개했다. ‘버버리’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 리카르도 티시가 하우스에서 처음 선보이는 광고 캠페인으로, 총 6명의 포토 그래퍼와 함께 작업했고, 한국 출신의 톱 모델 최소라와 스텔라 테넌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등 전설적인 모델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버버리’의 새로운 브랜드 비전을 재해석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포멀함과 세련미부터 펑크, 반항 정신으로 이어지는 영국 문화의 다양성, 창의성을 느낄 수 있으며, ‘잇백’으로 떠오른 ‘TB백’의 다양한 모델과 화려한 프린트를 적용한 ‘버버리’ 신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헤지스 액세서리’도 2019 S/S 시즌을 위한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헤지스 액세서리’ 모델로 새롭게 발탁된 태국 출신의 핫 루키 모델 징징유와 함께했다. 화보 속 징징유는 유니크한 원형 링으로 포인트를 준 레드 컬러의 백을 어깨에 살짝 올려두어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쇄골이 강조되는 블랙 드레스에 그레이 컬러의 토트백을 매치해 클래식한 룩을 연출하기도 했다.
‘VW베라왕’은 우아하지만 당당한 여성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19 S/S 컬렉션을 새롭게 론칭했다.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있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주기 바란다는 디자이너 베라왕의 철학을 고스란히 녹여낸 이번 컬렉션은 일상 속에서 고급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가득하다. 모던한 핏과 유연한 소재로 실용성을 강조한 ‘베라 스트레치 수트’와 글래머러스한 A라인 소매와 부드러운 실루엣이 매력적인 ‘이태리마일드 웨이브 풀오버 & 스커트’, 어글리 스니커즈에 브랜드 특유의 모던한 터치를 가미한 ‘베라에디션 뉴어크 Light’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새로운 시즌, 새로운 시작을 앞둔 예비신부들에게도 희소식이 있다. ‘지미추’가 2019 브라이덜 컬렉션 ‘Something Blue’를 발표한 것.
행운의 색으로 정절과 순결을 의미하는 ‘블루’ 컬러에 주목한 ‘지미추’는 신부들이 블루 코사지, 부케 장식 등을 매치하는 영국 웨딩 전통을 이번 컬렉션으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웨딩드레스에 포인트를 더해줄 라이트 블루 컬러의 펌프스는 고급스러운 모아레 실크 소재로 완성해 시대를 초월하는 고전적인 우아함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아이보리 사틴 코트,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장식의 펌프스, 스트랩 메탈릭 샌들 등 신부를 위한 다채로운 아이템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지미추’는 자신만의 특별한 브라이덜 슈즈를 완성할 수 있는 주문형 서비스(Made To Order)를 통해 더욱 다양한 시그니처 브라이덜 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다.
봄 시즌과 어울리는 신상 가방∙지갑 역시 눈길을 끈다. ‘청담 마이분’과 ‘세르쥬 포에틱’의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마이분 익스클루시브 ‘스프링 튤립백’은 생동감 있는 핑크와 옐로 컬러를 적용해 따뜻한 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패셔니스타들의 데일리 핸드백으로 인기를 모은 기존 ‘세르쥬 포에틱’의 ‘튤립백’에 포인트 컬러로 화사한 멋을 더한 것은 물론, 가죽 손잡이를 매치해 실용적이다.
반면 ‘질스튜어트 액세서리’는 캠페인 뮤즈 청하와 함께한 비주얼 화보를 추가로 공개했는데, 화보 속 청하는 이번 시즌 새롭게 출시한 가방과 지갑을 착용하며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질스튜어트 액세서리’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숄더백, 백팩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특히 컬러풀한 패턴과 러블리한 참 장식의 지갑은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하기 충분하다. 새 학기를 맞아 새 가방을 구매하고자 했던 이들은 물론, 여자친구 선물을 고민하던 이들에게 추천한다.
